⊙ 백운기 앵커 :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50대 한국인 남자가 부인 등 4명을 총으로 쏴서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 남종혁 기자 :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8시 반쯤 LA 코리아 타운내 사우스 아도가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1층에 사는 58살 백무권 씨가 부인과 다투다가 갑자기 권총을 난사해 부인 윤 모 씨를 비롯해 윤씨의 남동생 2명과 동생 부인 등 4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백씨는 이어 출동한 경찰과 10여 분간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제이슨 리 (LA경찰 대변인) :
지금 수사되는 것으로 보면은 백무권 씨가 총을 쏜 것으로 되어 있고 권총 두 자루로.
⊙ 남종혁 기자 :
2년전 윤씨와 재혼한 백씨는 의붓딸의 성추행 주장으로 윤씨와 사이가 벌어져 1주일 전부터 별거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백씨가 짐을 챙기기 위해 남동생과 함께 온 부인 윤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총소리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 이웃 주민 :
못 살겠다고 도망을 갔어요. 가 가지고 오늘 짐 가지러 여자가 짐 가지러 와 가지고 이렇게 됐어요.
⊙ 남종혁 기자 :
또 지난 27일에는 코리아타운 근처 한 주택에서 53살 윤 모 여인이 동거하던 남자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인끼리의 잇따른 강력사건으로 교포사회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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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코리아타운, 50대 한국인 부인등 4명 총격살인후 자살
-
- 입력 1999-08-29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829/1500K_new/60.jpg)
⊙ 백운기 앵커 :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50대 한국인 남자가 부인 등 4명을 총으로 쏴서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 남종혁 기자 :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8시 반쯤 LA 코리아 타운내 사우스 아도가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1층에 사는 58살 백무권 씨가 부인과 다투다가 갑자기 권총을 난사해 부인 윤 모 씨를 비롯해 윤씨의 남동생 2명과 동생 부인 등 4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백씨는 이어 출동한 경찰과 10여 분간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제이슨 리 (LA경찰 대변인) :
지금 수사되는 것으로 보면은 백무권 씨가 총을 쏜 것으로 되어 있고 권총 두 자루로.
⊙ 남종혁 기자 :
2년전 윤씨와 재혼한 백씨는 의붓딸의 성추행 주장으로 윤씨와 사이가 벌어져 1주일 전부터 별거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백씨가 짐을 챙기기 위해 남동생과 함께 온 부인 윤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총소리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 이웃 주민 :
못 살겠다고 도망을 갔어요. 가 가지고 오늘 짐 가지러 여자가 짐 가지러 와 가지고 이렇게 됐어요.
⊙ 남종혁 기자 :
또 지난 27일에는 코리아타운 근처 한 주택에서 53살 윤 모 여인이 동거하던 남자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인끼리의 잇따른 강력사건으로 교포사회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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