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노사정위원회 공식 출범
노사정위원장,김호진노사정위원장
@ 합의하면 지킨다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제3기 노사정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노사정 대화의 장은 어렵사리 다시 열렸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많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정호 기자 :
노사정 대표들이 8개월여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진통끝에 제3기 노사정위원회가 오늘 정식 출범한 것입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그동안 노사정위원회가 노동계로부터 불신을 샀던 합의사항 이행문제의 반성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 김호진 위원장 (노사정위원회) :
합의된 것은 철저하게 이행한다는 원칙을 준수할 것입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합의라든가, 실적에 연연하는 합의는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 박정호 기자 :
제3기 노사정위원회는 1, 2기와는 달리 법적인 상설기구로 위상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관련 공무원의 출석과 자료제출도 의무화됐습니다. 제3기 노사정위원회는 근로시간 단축과 교섭체계 개선 등 중장기적인 노사관계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합의안 마련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노총도 이달 중순 지도부 개편이 마무리되는 대로 노사정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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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기 노사정위원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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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01 21:00:00

제3기 노사정위원회 공식 출범
노사정위원장,김호진노사정위원장
@ 합의하면 지킨다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제3기 노사정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노사정 대화의 장은 어렵사리 다시 열렸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많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정호 기자 :
노사정 대표들이 8개월여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진통끝에 제3기 노사정위원회가 오늘 정식 출범한 것입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그동안 노사정위원회가 노동계로부터 불신을 샀던 합의사항 이행문제의 반성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 김호진 위원장 (노사정위원회) :
합의된 것은 철저하게 이행한다는 원칙을 준수할 것입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합의라든가, 실적에 연연하는 합의는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 박정호 기자 :
제3기 노사정위원회는 1, 2기와는 달리 법적인 상설기구로 위상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관련 공무원의 출석과 자료제출도 의무화됐습니다. 제3기 노사정위원회는 근로시간 단축과 교섭체계 개선 등 중장기적인 노사관계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합의안 마련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노총도 이달 중순 지도부 개편이 마무리되는 대로 노사정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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