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발대식 갖고 출범

입력 1999.09.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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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발대식 갖고 출범

안정남국세청장

@ 납세호민관


⊙ 김종진 앵커 :

세금과 관련해서 억울한 일 당했던 분들 있을 실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면 일선 세무서의 납세자 보호담당관을 찾으시면 됩니다.

김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현석 기자 :

이 세무서에서 납세자 보호담당관을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한국 국적이 없는 정 모씨입니다. 어떻게 상속세를 내야 하는지 등 질문이 계속됩니다.


⊙ 정창복 (서울 이촌동) :

주민등록번호가 없어서 이것이 어느 넘버를 써야하는지 애매해서.


⊙ 류해진 (납세자 보호담당관) :

여권번호를 이렇게 기입하시면.


⊙ 김현석 기자 :

이런 간단한 상담은 물론 담당 세무직원에게 잘못 보여 세무조사를 받게 되거나 턱없이 많은 세금을 내야 할 경우에도 보호담당관을 찾으면 됩니다. 부당한 세무조사나 잘못된 세금부과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중지나 시정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처럼 납세자의 권익을 지킨 실적이 높은 담당관을 매해 30여 명 선발해 승진의 기회를 주게 됩니다.


- 우리의 결의. 항상 납세자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오늘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납세자 보호담당관은 본청에서 직접 임명합니다. 세무서장의 간섭에서부터 독립해 민원인의 편에서만 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안정남 (국세청장) :

납세자를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마음가짐을 확고히 하여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김현석 기자 :

민원접수에서 결과통보까지 한 명이 전담함으로써 시민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불편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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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발대식 갖고 출범
    • 입력 1999-09-01 21:00:00
    뉴스 9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발대식 갖고 출범

안정남국세청장

@ 납세호민관


⊙ 김종진 앵커 :

세금과 관련해서 억울한 일 당했던 분들 있을 실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면 일선 세무서의 납세자 보호담당관을 찾으시면 됩니다.

김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현석 기자 :

이 세무서에서 납세자 보호담당관을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한국 국적이 없는 정 모씨입니다. 어떻게 상속세를 내야 하는지 등 질문이 계속됩니다.


⊙ 정창복 (서울 이촌동) :

주민등록번호가 없어서 이것이 어느 넘버를 써야하는지 애매해서.


⊙ 류해진 (납세자 보호담당관) :

여권번호를 이렇게 기입하시면.


⊙ 김현석 기자 :

이런 간단한 상담은 물론 담당 세무직원에게 잘못 보여 세무조사를 받게 되거나 턱없이 많은 세금을 내야 할 경우에도 보호담당관을 찾으면 됩니다. 부당한 세무조사나 잘못된 세금부과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중지나 시정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처럼 납세자의 권익을 지킨 실적이 높은 담당관을 매해 30여 명 선발해 승진의 기회를 주게 됩니다.


- 우리의 결의. 항상 납세자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오늘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납세자 보호담당관은 본청에서 직접 임명합니다. 세무서장의 간섭에서부터 독립해 민원인의 편에서만 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안정남 (국세청장) :

납세자를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마음가짐을 확고히 하여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김현석 기자 :

민원접수에서 결과통보까지 한 명이 전담함으로써 시민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불편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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