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대북 권고안을 담은 페리보고서가 이르면 이번 주안에 공개될 것으로 보여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현택 기자입니다.
⊙ 최현택 기자 :
정부 당국자는 오늘 베를린 북미회담이 타결됨에 따라 페리보고서가 금 주안에 공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베를린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과 포괄협상의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대표단이 워싱턴에 돌아가는 대로 페리보고서가 의회에 보고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미일 3국의 대북 포괄협상안인 페리보고서는 첫 번째 단계로 북미간 상호위협을 줄인 뒤 북미 북일간 관계를 개선하며 궁극적으로는 냉전구조를 해체하는 3단계 접근을 밑그림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미사일 협상에서 사실상 1단계의 상당한 진전을 이룬 셈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미국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당리계획을 성사시켜 정치, 경제, 군사 등 포괄적인 현안으로 대화의 격을 높일 전망입니다. 북한은 또 북미회담 타결 하루만인 오늘 중앙방송 보도를 통해 당국간의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남북대화와 상호접촉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미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는 남북관계에서도 일정부분의 가시적 성과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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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국.일본, 대북 권고안 담은 페리보고서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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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13 21:00:00
⊙ 김종진 앵커 :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대북 권고안을 담은 페리보고서가 이르면 이번 주안에 공개될 것으로 보여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현택 기자입니다.
⊙ 최현택 기자 :
정부 당국자는 오늘 베를린 북미회담이 타결됨에 따라 페리보고서가 금 주안에 공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베를린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과 포괄협상의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대표단이 워싱턴에 돌아가는 대로 페리보고서가 의회에 보고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미일 3국의 대북 포괄협상안인 페리보고서는 첫 번째 단계로 북미간 상호위협을 줄인 뒤 북미 북일간 관계를 개선하며 궁극적으로는 냉전구조를 해체하는 3단계 접근을 밑그림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미사일 협상에서 사실상 1단계의 상당한 진전을 이룬 셈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미국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당리계획을 성사시켜 정치, 경제, 군사 등 포괄적인 현안으로 대화의 격을 높일 전망입니다. 북한은 또 북미회담 타결 하루만인 오늘 중앙방송 보도를 통해 당국간의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남북대화와 상호접촉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미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는 남북관계에서도 일정부분의 가시적 성과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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