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제 9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마는 기록적인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나 진정한 가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홍사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홍사훈 기자 :
추석을 열흘 남짓 남겨둔 들녘은 점차 가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지만 도심은 아직 한여름 그대로입니다.
⊙ 표세진 (서초구 잠원동) :
거의 가을이란 느낌이 없구요. 거의 여름이랑 뭐, 바람만 조금 불었지 별로.
⊙ 홍사훈 기자 :
오늘만 해도 전남 남원지방의 낮기온이 33.1도를 비롯해서 춘천 32.9도, 서울 32도, 청주도 31.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예년 이맘때보다 5~6도 가량이나 더 높은 것으로 시기적으로는 8월 중순의 한 여름철에 해당됩니다. 밤에도 열대야까지는 아니지만 22도 안팎에 머물러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경상도 일부지방을 제외하고는 열흘째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태양열이 계속 지면에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 홍 윤 예보관 (기상청) :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일사에 의해서 기온이 빨리 상승하게 되고 두번째는 동풍에 의해서 팬 효과가 가중되었기 때문에.
⊙ 홍사훈 기자 :
기상청은 내일 모레까지는 늦더위가 계속되다가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면서 정상적인 가을날씨를 되찾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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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같은 가을, 9월 중순 접어들었지만 늦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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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13 21:00:00
⊙ 김종진 앵커 :
이제 9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마는 기록적인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나 진정한 가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홍사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홍사훈 기자 :
추석을 열흘 남짓 남겨둔 들녘은 점차 가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지만 도심은 아직 한여름 그대로입니다.
⊙ 표세진 (서초구 잠원동) :
거의 가을이란 느낌이 없구요. 거의 여름이랑 뭐, 바람만 조금 불었지 별로.
⊙ 홍사훈 기자 :
오늘만 해도 전남 남원지방의 낮기온이 33.1도를 비롯해서 춘천 32.9도, 서울 32도, 청주도 31.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예년 이맘때보다 5~6도 가량이나 더 높은 것으로 시기적으로는 8월 중순의 한 여름철에 해당됩니다. 밤에도 열대야까지는 아니지만 22도 안팎에 머물러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경상도 일부지방을 제외하고는 열흘째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태양열이 계속 지면에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 홍 윤 예보관 (기상청) :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일사에 의해서 기온이 빨리 상승하게 되고 두번째는 동풍에 의해서 팬 효과가 가중되었기 때문에.
⊙ 홍사훈 기자 :
기상청은 내일 모레까지는 늦더위가 계속되다가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면서 정상적인 가을날씨를 되찾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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