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비유학 중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완화

입력 1999.09.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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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조기 유학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고등학교 졸업자에게만 허용되던 자비유학을 중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올 해 안에 각종 유학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권혁주 기자 :

예체능계에서 뛰어난 입상성적을 거두거나 외국 정부의 초청을 받지 않은 고등학교 재학생은 지금까지 자비유학을 갈 수 없었습니다. 이런 조기유학 규제가 3년만에 풀리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중학교 졸업자 이상 학생의 모든 자비유학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 김석현 담당관 (교육부 국제교육협력실) :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따라 국민들의 유학수요를 충족시켜 주고 또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부시책에 따라서 중학교 졸업자 이상자에 대한 유학 자율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권혁주 기자 :

따라서 그 동안 편법유학과 외화낭비를 억제하기 위해 교육부가 요청했던 여권 유효기간 연장금지와 송금차단 규제도 풀리게 됐습니다. 외국에 재학중인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병역연기를 위해 귀국해야 했던 절차도 없어집니다. 송금이 금지됐던 대부분의 고등학교 유학생에게 매달 3,000불까지는 송금이 허용됩니다. 중학교 재학생이나 국민학생의 경우도 현지어를 잘 하거나 적응능력이 뛰어난 경우에는 유학을 허용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어서 이제 조기유학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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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자비유학 중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완화
    • 입력 1999-09-1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조기 유학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고등학교 졸업자에게만 허용되던 자비유학을 중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올 해 안에 각종 유학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권혁주 기자 :

예체능계에서 뛰어난 입상성적을 거두거나 외국 정부의 초청을 받지 않은 고등학교 재학생은 지금까지 자비유학을 갈 수 없었습니다. 이런 조기유학 규제가 3년만에 풀리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중학교 졸업자 이상 학생의 모든 자비유학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 김석현 담당관 (교육부 국제교육협력실) :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따라 국민들의 유학수요를 충족시켜 주고 또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부시책에 따라서 중학교 졸업자 이상자에 대한 유학 자율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권혁주 기자 :

따라서 그 동안 편법유학과 외화낭비를 억제하기 위해 교육부가 요청했던 여권 유효기간 연장금지와 송금차단 규제도 풀리게 됐습니다. 외국에 재학중인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병역연기를 위해 귀국해야 했던 절차도 없어집니다. 송금이 금지됐던 대부분의 고등학교 유학생에게 매달 3,000불까지는 송금이 허용됩니다. 중학교 재학생이나 국민학생의 경우도 현지어를 잘 하거나 적응능력이 뛰어난 경우에는 유학을 허용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어서 이제 조기유학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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