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시드니올림픽 출전권 따내, 한국팀 대 대만팀 전, 5:4

입력 1999.09.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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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우리나라가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대만을 물리치고

시드니올림픽 야구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 김봉진 기자 :

네, 김봉진입니다.


* 성세정 앵커 :

정말 극적인 결승타가 나왔네요.


* 김봉진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시드니 출전권을 확보한 박재홍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입니다. 박재홍의 끝내기 안타로 우리나라는 대만을 5:4로 제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2:2로 맞선 6회 이승엽의 솔로홈런과 김동수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난 우리나라, 티켓을 손에 쥐는 듯 했던 우리나라는

8회 구원투수의 부진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마무리 임창용이 어이없게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어 한 점을 놓고 벌이는 연장승부

집중력에서 우리가 한수 위였습니다.

연장 11회 박재홍의 끝내기 안타로 결국 5:4로 승리했습니다.

박재홍 선수의 소감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 박재홍 선수 :

제가 에러성 수비를 해 가지고 제가 대개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

기회나 찬스가 온다면 제가 결정적인 안타를 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굳게 먹고 있었는데 오늘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쁘고요,

내일 일본전 열심해 해 가지고 일본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봉진 기자 :

우리나라는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대량득점에 실패해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심판의 애매한 스트라이커 판정도

타선의 침묵과 마운드의 불안을 부채질했습니다.

선발 정인필은 7이닝 2실점으로 대만 킬러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7이닝의 밑걸음이 됐습니다. 시드니 출전권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내일

저녁 숙적 일본과 아시아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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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시드니올림픽 출전권 따내, 한국팀 대 대만팀 전, 5:4
    • 입력 1999-09-16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우리나라가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대만을 물리치고

시드니올림픽 야구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 김봉진 기자 :

네, 김봉진입니다.


* 성세정 앵커 :

정말 극적인 결승타가 나왔네요.


* 김봉진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시드니 출전권을 확보한 박재홍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입니다. 박재홍의 끝내기 안타로 우리나라는 대만을 5:4로 제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2:2로 맞선 6회 이승엽의 솔로홈런과 김동수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난 우리나라, 티켓을 손에 쥐는 듯 했던 우리나라는

8회 구원투수의 부진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마무리 임창용이 어이없게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어 한 점을 놓고 벌이는 연장승부

집중력에서 우리가 한수 위였습니다.

연장 11회 박재홍의 끝내기 안타로 결국 5:4로 승리했습니다.

박재홍 선수의 소감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 박재홍 선수 :

제가 에러성 수비를 해 가지고 제가 대개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

기회나 찬스가 온다면 제가 결정적인 안타를 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굳게 먹고 있었는데 오늘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쁘고요,

내일 일본전 열심해 해 가지고 일본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봉진 기자 :

우리나라는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대량득점에 실패해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심판의 애매한 스트라이커 판정도

타선의 침묵과 마운드의 불안을 부채질했습니다.

선발 정인필은 7이닝 2실점으로 대만 킬러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7이닝의 밑걸음이 됐습니다. 시드니 출전권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내일

저녁 숙적 일본과 아시아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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