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어제 KBS 9시 뉴스에서 해외 골프관광객에 대한 보도를 했습니다마는 이같은 일부 골프 관광객들이 도박에 가까운 내기골프로 추태를 부리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영현 기자 :
태국 방콕 근교의 한 골프장입니다. 추석연휴에 관광을 나온 한국인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들 한국인들은 골프에 관심이 있는지 도박에 더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내기골프에 열중합니다. 한 홀을 마친 한국인 두 사람이 카트로 이동합니다. 으슥한 곳으로 왔을 때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돈을 건네줍니다. 이런 내기골프는 밤까지 계속됩니다. 마지막 퍼팅이 끝나자 자연스레 돈 계산이 시작됩니다. 한 사람이 돈이 떨어진 듯 손을 흔들자 뒤의 두 사람만 돈 계산을 합니다. 이들의 내기골프는 한 타에 수십달러에서 백달러짜리 등 다양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내기골프를 크게 하다 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수천달러를 잃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 현지 교민 :
백달러 짜리가 오가고 하루에 36홀씩 도니까 수천 달러씩 왔다갔다 합니다.
⊙ 이영현 기자 :
한국사람들은 골프경비에 신경을 쓰지 않는데다 백달러짜리 내기골프도 서슴없이 하고 있어 이곳 태국에서는 한국이 가장 돈 잘 쓰는 나라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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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해외 골프관광객, 내기골프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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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27 21:00:00
⊙ 황현정 앵커 :
어제 KBS 9시 뉴스에서 해외 골프관광객에 대한 보도를 했습니다마는 이같은 일부 골프 관광객들이 도박에 가까운 내기골프로 추태를 부리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영현 기자 :
태국 방콕 근교의 한 골프장입니다. 추석연휴에 관광을 나온 한국인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들 한국인들은 골프에 관심이 있는지 도박에 더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내기골프에 열중합니다. 한 홀을 마친 한국인 두 사람이 카트로 이동합니다. 으슥한 곳으로 왔을 때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돈을 건네줍니다. 이런 내기골프는 밤까지 계속됩니다. 마지막 퍼팅이 끝나자 자연스레 돈 계산이 시작됩니다. 한 사람이 돈이 떨어진 듯 손을 흔들자 뒤의 두 사람만 돈 계산을 합니다. 이들의 내기골프는 한 타에 수십달러에서 백달러짜리 등 다양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내기골프를 크게 하다 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수천달러를 잃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 현지 교민 :
백달러 짜리가 오가고 하루에 36홀씩 도니까 수천 달러씩 왔다갔다 합니다.
⊙ 이영현 기자 :
한국사람들은 골프경비에 신경을 쓰지 않는데다 백달러짜리 내기골프도 서슴없이 하고 있어 이곳 태국에서는 한국이 가장 돈 잘 쓰는 나라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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