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주, 술냄새 나면 시동 안 걸리는 장치 차 장착 의무화

입력 1999.09.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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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음주운전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미국의 뉴욕주 정부가 요즘 해결방법을 찾았습니다. 술냄새가 나면 시동이 안 걸리는 장치를 차에 장착하도록 의무화한 것입니다.

뉴욕 이몽룡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이몽룡 특파원 :

식료품 배달기사인 브라이언 씨,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음주측정장치를 달아야 했습니다. 번거러운 데다 장치비용 800달러도 물어야 했지만 1년뒤에 면허증을 돌려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 브라이언 :

운전하려면 음주 측정 장치를 달아야 합니다.


⊙ 이몽룡 특파원 :

시동을 걸기 전에 세 번 측정기로 불어야 하는 데 알콜 냄새가 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 맥주 한 병을 마셔본 뒤 시동이 걸리는지 시험해보겠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고 경고음만 들립니다. 운전자들의 이런 동작들은 모두 컴퓨터로 기록돼 두 달에 한번 검사를 받게 됩니다.


⊙ 커크 설맨 (뉴욕주 검사) :

음주측정 장치 부착이후에는 음주 운전하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 이몽룡 특파원 :

현재 뉴욕주 62개 카운티 중 10개 카운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이 제도는 조만간 뉴욕주 전체로 파급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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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뉴욕주, 술냄새 나면 시동 안 걸리는 장치 차 장착 의무화
    • 입력 1999-09-2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음주운전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미국의 뉴욕주 정부가 요즘 해결방법을 찾았습니다. 술냄새가 나면 시동이 안 걸리는 장치를 차에 장착하도록 의무화한 것입니다.

뉴욕 이몽룡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이몽룡 특파원 :

식료품 배달기사인 브라이언 씨,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음주측정장치를 달아야 했습니다. 번거러운 데다 장치비용 800달러도 물어야 했지만 1년뒤에 면허증을 돌려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 브라이언 :

운전하려면 음주 측정 장치를 달아야 합니다.


⊙ 이몽룡 특파원 :

시동을 걸기 전에 세 번 측정기로 불어야 하는 데 알콜 냄새가 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 맥주 한 병을 마셔본 뒤 시동이 걸리는지 시험해보겠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고 경고음만 들립니다. 운전자들의 이런 동작들은 모두 컴퓨터로 기록돼 두 달에 한번 검사를 받게 됩니다.


⊙ 커크 설맨 (뉴욕주 검사) :

음주측정 장치 부착이후에는 음주 운전하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 이몽룡 특파원 :

현재 뉴욕주 62개 카운티 중 10개 카운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이 제도는 조만간 뉴욕주 전체로 파급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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