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한나라당의원 공개한 '언론장악 의혹문건'; 관련 당사자들 해석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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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중앙일보 문 기자가 문제의 문건을 왜 작성했는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 당사자들마다 해석이 제각각입니다.
계속해서 장혜윤 기자입니다.
⊙ 장혜윤 기자 :
휴직 상태로 베이징에서 유학중인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는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습니다. 문 기자는 다만 중앙일보 베이징 지국을 통해 문건은 자신의 소신을 정리한 것으로 6월 중순쯤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에게 팩스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문건을 보낸 뒤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모른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당사자인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는 문건을 본 적도 작성을 지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재) :
여기 계신 여기 유능한 사람들이 다 많은데 왜 북경에 있는 사람한테 왜 하필이면 그 문건을 요청을 해? 그건 내가 생각해도 내가 황당한 얘기라고.
⊙ 장혜윤 기자 :
더욱이 청와대 보고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는 이에 대해 이 문건이 언론탄압에 실제 이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조현욱 (중앙일보 비상대책위원장) :
보광 세무조사 및 중앙일보 사장 구속에 이르는 언론탄압에 실제로 이용되었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습니다.
⊙ 장혜윤 기자 :
특히 문건은 개인적인 것으로 회사와는 관계없다며 선을 분명히 그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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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근 한나라당의원 공개한 '언론장악 의혹문건'; 관련 당사자들 해석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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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0-27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1027/1500K_new/30.jpg)
⊙ 김종진 앵커 :
중앙일보 문 기자가 문제의 문건을 왜 작성했는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 당사자들마다 해석이 제각각입니다.
계속해서 장혜윤 기자입니다.
⊙ 장혜윤 기자 :
휴직 상태로 베이징에서 유학중인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는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습니다. 문 기자는 다만 중앙일보 베이징 지국을 통해 문건은 자신의 소신을 정리한 것으로 6월 중순쯤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에게 팩스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문건을 보낸 뒤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모른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당사자인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는 문건을 본 적도 작성을 지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재) :
여기 계신 여기 유능한 사람들이 다 많은데 왜 북경에 있는 사람한테 왜 하필이면 그 문건을 요청을 해? 그건 내가 생각해도 내가 황당한 얘기라고.
⊙ 장혜윤 기자 :
더욱이 청와대 보고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는 이에 대해 이 문건이 언론탄압에 실제 이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조현욱 (중앙일보 비상대책위원장) :
보광 세무조사 및 중앙일보 사장 구속에 이르는 언론탄압에 실제로 이용되었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습니다.
⊙ 장혜윤 기자 :
특히 문건은 개인적인 것으로 회사와는 관계없다며 선을 분명히 그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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