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최근 한 민간 경제연구소는 우리의 동대문 시장을 미국의 실리콘 벨리에 비유했습니다. 유행을 재빨리 포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상품화하는 시장 상인들의 벤처 정신이 동대문 시장을 세계적 패션 벨리로 부활시켰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김용석 기자입니다.
⊙ 김용석 기자 :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를 생산하는 이준애 사장,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던 패션쇼 테입을 입수해 모니터합니다.
⊙ 이준애 (두산타워 쥬쥬 사장) :
요즘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색상이라든가 요런 것을 그때그때 바로바로 우리가 알고 그것을 만들어서 그 사람들한테 입을 수 있게끔 하는 과정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 김용석 기자 :
디자인이 결정되면 원단을 직접 골라 상품 생산을 맡깁니다. 새 옷을 기획해서 만들어내기까지 불과 2~3일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동대문 시장에서 새로 선보이는 의류는 하루에만 4,000여 종 이 가운데 15% 정도가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 김양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기획, 생산, 판매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형성돼 있으면서 약 2만 7,000여 개의 중소기업체들이 치열한 내부 경쟁을 벌이는 곳이기 때문에 그 곳에는 상당히 강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씀.
⊙ 김용석 기자 :
초스피드 생산 시스템과 다품종 소량 생산, 여기에다 상인들의 벤처 정신이 동대문 시장을 세계적인 의류 생산기지로 떠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경제연구소, 동대문시장을 미국의 실리콘벨리에 비유
-
- 입력 1999-10-27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1027/1500K_new/160.jpg)
⊙ 황현정 앵커 :
최근 한 민간 경제연구소는 우리의 동대문 시장을 미국의 실리콘 벨리에 비유했습니다. 유행을 재빨리 포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상품화하는 시장 상인들의 벤처 정신이 동대문 시장을 세계적 패션 벨리로 부활시켰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김용석 기자입니다.
⊙ 김용석 기자 :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를 생산하는 이준애 사장,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던 패션쇼 테입을 입수해 모니터합니다.
⊙ 이준애 (두산타워 쥬쥬 사장) :
요즘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색상이라든가 요런 것을 그때그때 바로바로 우리가 알고 그것을 만들어서 그 사람들한테 입을 수 있게끔 하는 과정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 김용석 기자 :
디자인이 결정되면 원단을 직접 골라 상품 생산을 맡깁니다. 새 옷을 기획해서 만들어내기까지 불과 2~3일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동대문 시장에서 새로 선보이는 의류는 하루에만 4,000여 종 이 가운데 15% 정도가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 김양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기획, 생산, 판매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형성돼 있으면서 약 2만 7,000여 개의 중소기업체들이 치열한 내부 경쟁을 벌이는 곳이기 때문에 그 곳에는 상당히 강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씀.
⊙ 김용석 기자 :
초스피드 생산 시스템과 다품종 소량 생산, 여기에다 상인들의 벤처 정신이 동대문 시장을 세계적인 의류 생산기지로 떠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