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최근 백화점마다 앞다투어서 경품이나 사은품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백회점 측의 의도가 겉 다르고 속 다릅니다. 겉으로는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하지만 실은 백화점 매출을 늘리기 위한 상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 이경호 기자 :
10만 원이면 또는 20만 원 이상이면 어떤 상품을 주겠다는 광고는 요즘 어느 백화점에서나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품을 타기 위한 구매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 백화점 이용객 :
행사기간 때 많이 사죠. 금액을 맞추려고. 영수증...
⊙ 이경호 기자 :
하지만 막상 백화점이 주는 상품은 값싼 생색내기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 백화점 이용객 :
이것은 그냥, 손님 끌기 위해서 준거지 이거 뭐.
⊙ 이경호 기자 :
이처럼 경품을 내건 덕에 손님들을 크게 끌어 모을 수 있었고 그 결과로 톡톡히 남는 장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YWCA가 백화점 세 곳의 평상시 매출액과 경품행사기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많게는 65~37%까지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장사가 잘 되다보니 롯데백화점이 1년 동안 171일 동안 행사를 했고 신세계가 127일, 그리고 현대백화점이 112일 동안 경품행사를 했습니다. 실제로 한 백화점 전 점포의 행사기간 하루평균 매출액은 108억 그러나 평균 경품액은 3,600만 원으로 30만 원 매출에 1,000원 짜리 경품 꼴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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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실시하는 경품. 사은품 행사, 매출 늘리기위한 상술
-
- 입력 1999-10-27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1027/1500K_new/300.jpg)
⊙ 김종진 앵커 :
최근 백화점마다 앞다투어서 경품이나 사은품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백회점 측의 의도가 겉 다르고 속 다릅니다. 겉으로는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하지만 실은 백화점 매출을 늘리기 위한 상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 이경호 기자 :
10만 원이면 또는 20만 원 이상이면 어떤 상품을 주겠다는 광고는 요즘 어느 백화점에서나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품을 타기 위한 구매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 백화점 이용객 :
행사기간 때 많이 사죠. 금액을 맞추려고. 영수증...
⊙ 이경호 기자 :
하지만 막상 백화점이 주는 상품은 값싼 생색내기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 백화점 이용객 :
이것은 그냥, 손님 끌기 위해서 준거지 이거 뭐.
⊙ 이경호 기자 :
이처럼 경품을 내건 덕에 손님들을 크게 끌어 모을 수 있었고 그 결과로 톡톡히 남는 장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YWCA가 백화점 세 곳의 평상시 매출액과 경품행사기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많게는 65~37%까지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장사가 잘 되다보니 롯데백화점이 1년 동안 171일 동안 행사를 했고 신세계가 127일, 그리고 현대백화점이 112일 동안 경품행사를 했습니다. 실제로 한 백화점 전 점포의 행사기간 하루평균 매출액은 108억 그러나 평균 경품액은 3,600만 원으로 30만 원 매출에 1,000원 짜리 경품 꼴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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