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조직폭력배 '영웅파', 동료 조직원 토막살해 암매장

입력 1999.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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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대전지역 폭력조직인 일명 영웅파 조직원 6명이 동료 조직원을 토막 살해하고 장기를 훼손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최성원 기자입니다.


⊙ 최성원 기자 :

조직폭력배 영웅파 일당이 동료 조직원을 살해한 합숙소입니다. 지난 22일 새벽 이들은 같은 조직원인 29살 곽 모 씨를 실신시킨 뒤 이곳 합숙소로 끌고 왔습니다. 선배를 무시한다며 집단으로 폭력을 휘둘러 실신시킨 것입니다. 합숙소에서 이들은 기절한 곽 씨를 살해해 토막낸 뒤 장기를 꺼내 훼손했습니다.


- 여기서 본인들이 장기를 훼손한 것입니다.


이들은 또 토막된 시체의 지문까지 모두 지웠습니다.


- 다리 부분있죠? 다리. 다리 부분을 칼로 이렇게 살점을 빼내고.


이후 이들은 곽씨의 시체를 쓰레기 봉투에 나눠 담은 뒤 대전시 야산에 암매장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인들은 2달전에 주택가에 있는 이 이층집에 전세로 들어와 평범한 시민을 가장해 살아왔습니다.


⊙ 이웃주민 :

문신이 다 있어요. 이웃 사람들하고 친해질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 최성원 기자 :

검찰은 조직원 살해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대전지역 폭력조직인 일명 영웅파 조직원 32살 이모 씨 등 일당 6명을 검거했습니다. 검찰은 범행에 사용한 각종 흉기와 거액의 현금이 예금된 통장 13개를 압수하고 또다른 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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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지역 조직폭력배 '영웅파', 동료 조직원 토막살해 암매장
    • 입력 1999-10-29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대전지역 폭력조직인 일명 영웅파 조직원 6명이 동료 조직원을 토막 살해하고 장기를 훼손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최성원 기자입니다.


⊙ 최성원 기자 :

조직폭력배 영웅파 일당이 동료 조직원을 살해한 합숙소입니다. 지난 22일 새벽 이들은 같은 조직원인 29살 곽 모 씨를 실신시킨 뒤 이곳 합숙소로 끌고 왔습니다. 선배를 무시한다며 집단으로 폭력을 휘둘러 실신시킨 것입니다. 합숙소에서 이들은 기절한 곽 씨를 살해해 토막낸 뒤 장기를 꺼내 훼손했습니다.


- 여기서 본인들이 장기를 훼손한 것입니다.


이들은 또 토막된 시체의 지문까지 모두 지웠습니다.


- 다리 부분있죠? 다리. 다리 부분을 칼로 이렇게 살점을 빼내고.


이후 이들은 곽씨의 시체를 쓰레기 봉투에 나눠 담은 뒤 대전시 야산에 암매장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인들은 2달전에 주택가에 있는 이 이층집에 전세로 들어와 평범한 시민을 가장해 살아왔습니다.


⊙ 이웃주민 :

문신이 다 있어요. 이웃 사람들하고 친해질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 최성원 기자 :

검찰은 조직원 살해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대전지역 폭력조직인 일명 영웅파 조직원 32살 이모 씨 등 일당 6명을 검거했습니다. 검찰은 범행에 사용한 각종 흉기와 거액의 현금이 예금된 통장 13개를 압수하고 또다른 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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