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개방형 임용제, 정부부처 공직 120여자리 확정

입력 1999.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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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내년부터 공직사회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정부부처 1급에서 3급 고위 공직에 민간 전문가들도 임명될 수 있는 이른바 개방형 직이 120여 자리가 확정됐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재익 기자 :

정부부처에 3급에서 1급에 이르는 고위직 가운데 20%에 가까운 129개 자리가 민간에 개방됩니다. 개방되는 1급은 국무조정실 경제 조정관과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등 19자리입니다. 2급은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공정거래위 정책국장, 경찰청 경찰 병원장 등 71개 자리입니다. 투명한 행정을 위해 외교통상부와 행정자치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6개 기관의 감사관 자리도 개방됩니다. 민생 현안과 관련이 깊은 법제처 사회문화 법제국장, 농림부 농산물 유통국장도 포함됩니다. 특수 지방행정 기관장 가운데 보훈청장과 세관장, 병무청장, 체신청장 등도 개방 대상입니다.


⊙ 김광웅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

공직을 조금 더 개방해야 되겠고, 그러면서 민.관이 하나다 라고 하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되겠다, 21세기는 모름지기 열린 정부입니다.


⊙ 조재익 기자 :

개방되는 고위직에는 물론 기존 공무원들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개방형 공직에 뽑히는 민간 전문가들은 기존의 경력직 공무원보다 급여 수준이 더 높습니다. 민간 전문가의 고위공직 취임은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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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무원 개방형 임용제, 정부부처 공직 120여자리 확정
    • 입력 1999-11-1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내년부터 공직사회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정부부처 1급에서 3급 고위 공직에 민간 전문가들도 임명될 수 있는 이른바 개방형 직이 120여 자리가 확정됐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재익 기자 :

정부부처에 3급에서 1급에 이르는 고위직 가운데 20%에 가까운 129개 자리가 민간에 개방됩니다. 개방되는 1급은 국무조정실 경제 조정관과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등 19자리입니다. 2급은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공정거래위 정책국장, 경찰청 경찰 병원장 등 71개 자리입니다. 투명한 행정을 위해 외교통상부와 행정자치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6개 기관의 감사관 자리도 개방됩니다. 민생 현안과 관련이 깊은 법제처 사회문화 법제국장, 농림부 농산물 유통국장도 포함됩니다. 특수 지방행정 기관장 가운데 보훈청장과 세관장, 병무청장, 체신청장 등도 개방 대상입니다.


⊙ 김광웅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

공직을 조금 더 개방해야 되겠고, 그러면서 민.관이 하나다 라고 하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되겠다, 21세기는 모름지기 열린 정부입니다.


⊙ 조재익 기자 :

개방되는 고위직에는 물론 기존 공무원들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개방형 공직에 뽑히는 민간 전문가들은 기존의 경력직 공무원보다 급여 수준이 더 높습니다. 민간 전문가의 고위공직 취임은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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