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관광버스 낭떠러지 굴러 승객 7명 사망

입력 1999.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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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경북 예천에서 관광버스가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상배 기자 :

관광길에 올랐던 대형버스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10여 미터 언덕 아래로 추락한 충격으로 버스좌석이 온전한 것이 거의 없고 승객들의 소지품도 차밖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오늘 사고는 꼬불꼬불한 내리막길에서 김병국 씨가 운전하던 부산 해운대 관광 소속 관광버스가 길을 벗어나 1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해 일어났습니다.


⊙ 조윤제 (버스 승객) :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대로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 김상배 기자 :

이 사고로 부산시 관여동 65살 신정순 씨와 부곡동 61살 김규연 씨, 60살 장영애 씨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또 부산시 차평동 73살 최복순 씨 등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승객 대부분이 노인인데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사고 원인은 내리막 급커브길에서의 운전 부주의나 제동장치의 결함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 김창배 (예천경찰서) :

심한 내리막 길이고 급우향 커브길입니다. 급우향 커브길을 돌지를 못하고 반대 차로 가드레인을 치고.


⊙ 김상배 기자 :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부산 지역의 3군데 관광 회원들로 1박 2일 동안에 강원도 오대산과 단양 의인사 관광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 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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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예천, 관광버스 낭떠러지 굴러 승객 7명 사망
    • 입력 1999-11-2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경북 예천에서 관광버스가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상배 기자 :

관광길에 올랐던 대형버스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10여 미터 언덕 아래로 추락한 충격으로 버스좌석이 온전한 것이 거의 없고 승객들의 소지품도 차밖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오늘 사고는 꼬불꼬불한 내리막길에서 김병국 씨가 운전하던 부산 해운대 관광 소속 관광버스가 길을 벗어나 1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해 일어났습니다.


⊙ 조윤제 (버스 승객) :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대로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 김상배 기자 :

이 사고로 부산시 관여동 65살 신정순 씨와 부곡동 61살 김규연 씨, 60살 장영애 씨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또 부산시 차평동 73살 최복순 씨 등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승객 대부분이 노인인데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사고 원인은 내리막 급커브길에서의 운전 부주의나 제동장치의 결함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 김창배 (예천경찰서) :

심한 내리막 길이고 급우향 커브길입니다. 급우향 커브길을 돌지를 못하고 반대 차로 가드레인을 치고.


⊙ 김상배 기자 :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부산 지역의 3군데 관광 회원들로 1박 2일 동안에 강원도 오대산과 단양 의인사 관광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 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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