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미술작품 인물상 통한 한국인 얼굴 변천사

입력 1999.1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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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또 21세기에는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까 한 번쯤 생각해 보신 분들 있겠습니다마는 신석기 시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 살아 온 사람들의 얼굴이 실제로 변모를 거듭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대별로 미술작품에 나타난 인물상을 통해서 본 한국인 얼굴의 변천사를 한상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상덕 기자 :

신석기 시대 한반도 남단에 거주하던 사람의 얼굴이 조개껍질에 새겨져 있습니다. 5~6C 신라인의 모습은 희로애락을 표현한 토우를 통해 눈이 가늘고 턱이 큰 얼굴형이었음을 가늠해 볼 수가 있습니다. 회화작품을 통한 우리 조상들의 얼굴의 특징은 17C에 그려진 윤두서의 자화상, 18C 초상화의 대가 변상득이 그린 김재로의 초상, 19C 흥선대원군의 초상 등에서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 조용진 (서울교대 교수) :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고, 이마가 약간 좁은 편에, 눈썹이 흐리고, 눈은 작은 편이고, 코가 약간 긴 편인데 코 끝은 뾰족하고, 입술이 얇은 편이고, 수염은 적고, 귓볼이 작고, 뭐 이런 것이 우리 한국인의 전형적인 특징이죠.


⊙ 한상덕 기자 :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18C 미인도는 당시 미인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라시대 토우와 고려시대의 불상, 조선시대의 인물 초상, 그리고 현대 작품 속에 나타난 인물은 천년 세월을 거치면서 한국인의 얼굴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한 눈에 보여줍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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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별 미술작품 인물상 통한 한국인 얼굴 변천사
    • 입력 1999-12-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또 21세기에는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까 한 번쯤 생각해 보신 분들 있겠습니다마는 신석기 시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 살아 온 사람들의 얼굴이 실제로 변모를 거듭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대별로 미술작품에 나타난 인물상을 통해서 본 한국인 얼굴의 변천사를 한상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상덕 기자 :

신석기 시대 한반도 남단에 거주하던 사람의 얼굴이 조개껍질에 새겨져 있습니다. 5~6C 신라인의 모습은 희로애락을 표현한 토우를 통해 눈이 가늘고 턱이 큰 얼굴형이었음을 가늠해 볼 수가 있습니다. 회화작품을 통한 우리 조상들의 얼굴의 특징은 17C에 그려진 윤두서의 자화상, 18C 초상화의 대가 변상득이 그린 김재로의 초상, 19C 흥선대원군의 초상 등에서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 조용진 (서울교대 교수) :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고, 이마가 약간 좁은 편에, 눈썹이 흐리고, 눈은 작은 편이고, 코가 약간 긴 편인데 코 끝은 뾰족하고, 입술이 얇은 편이고, 수염은 적고, 귓볼이 작고, 뭐 이런 것이 우리 한국인의 전형적인 특징이죠.


⊙ 한상덕 기자 :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18C 미인도는 당시 미인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라시대 토우와 고려시대의 불상, 조선시대의 인물 초상, 그리고 현대 작품 속에 나타난 인물은 천년 세월을 거치면서 한국인의 얼굴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한 눈에 보여줍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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