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헌호 마일영 등 프로야구 각 팀 유망주들, 새바람 예고

입력 2000.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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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야망


⊙ 성세성 앵커 :

프로야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내기들의 활약이 새천년을 맞은 올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각 팀의 대형 유망주들 김봉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봉진 기자 :

새내기들의 새바람이 예고되는 2000 프로야구, 한양대 출신의 국가대표 에이스 경헌호가 그 돌풍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드림팀 1과 2에서 활약한 경헌호는 올 신인중 최고 몸 값인 4억 원을 받고 LG에 입단했습니다. 경헌호는 부드러운 투구 동작에 제구력이 뛰어난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경기운영 능력도 빼어나 1군 경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투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른 팔꿈치 부상의 후유증 여부가 활약의 최대 변수입니다.


⊙ 경헌호 (LG투수) :

열심히만 한다면 신인왕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봉진 기자 :

고졸 신인투수들의 바람도 매서울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년 대표 출신인 조규수는 한화의 선발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모교인 천안 북일고에 봉황기를 안긴 조규수는 145km대의 직구와 커브를 무기로 프로무대에 도전합니다. 현대가 지명권 인수와 계약금 등 모두 7억 5,000만 원을 투자한 대전고 출신의 왼손투수 마일영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 마일영 (현대) :

현대의 1군 들어가는 게 목표고, 두 번째는 신인왕인데 신인왕은 아무나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평생의 딱 한 번의 신인왕인데 꼭.


⊙ 김봉진 기자 :

롯데의 강민영, 두산의 문상호 등도 유망투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포수출신인 해태의 김상훈과 제2의 이승엽으로 불리는 삼성의 이민호 등은 타석을 빛낼 새내기들입니다. 두산의 중고신인 강혁도 2,000년을 빛낼 유망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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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헌호 마일영 등 프로야구 각 팀 유망주들, 새바람 예고
    • 입력 2000-01-03 21:00:00
    뉴스 9

신인왕 야망


⊙ 성세성 앵커 :

프로야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내기들의 활약이 새천년을 맞은 올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각 팀의 대형 유망주들 김봉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봉진 기자 :

새내기들의 새바람이 예고되는 2000 프로야구, 한양대 출신의 국가대표 에이스 경헌호가 그 돌풍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드림팀 1과 2에서 활약한 경헌호는 올 신인중 최고 몸 값인 4억 원을 받고 LG에 입단했습니다. 경헌호는 부드러운 투구 동작에 제구력이 뛰어난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경기운영 능력도 빼어나 1군 경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투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른 팔꿈치 부상의 후유증 여부가 활약의 최대 변수입니다.


⊙ 경헌호 (LG투수) :

열심히만 한다면 신인왕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봉진 기자 :

고졸 신인투수들의 바람도 매서울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년 대표 출신인 조규수는 한화의 선발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모교인 천안 북일고에 봉황기를 안긴 조규수는 145km대의 직구와 커브를 무기로 프로무대에 도전합니다. 현대가 지명권 인수와 계약금 등 모두 7억 5,000만 원을 투자한 대전고 출신의 왼손투수 마일영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 마일영 (현대) :

현대의 1군 들어가는 게 목표고, 두 번째는 신인왕인데 신인왕은 아무나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평생의 딱 한 번의 신인왕인데 꼭.


⊙ 김봉진 기자 :

롯데의 강민영, 두산의 문상호 등도 유망투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포수출신인 해태의 김상훈과 제2의 이승엽으로 불리는 삼성의 이민호 등은 타석을 빛낼 새내기들입니다. 두산의 중고신인 강혁도 2,000년을 빛낼 유망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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