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유명 웹사이트, 해커 대공습 받아

세계적 유명 웹사이트들, 해커 대공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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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대공습

⊙ 김종진 앵커 :

어제 세계적인 검색엔진인 야후가 해커들의 공격으로 일시 중단된데 이어서 다른 유명 웹사이트들도 잇따라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이 긴급 수사에 나섰지만 이런 해커들의 공격은 정보화 사회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채 일 기자입니다.

⊙ 채 일 기자 :

야후가 공격을 받은 후 하룻만에 유명 전자상거래 업체인 바이닥 컴은 해커들의 집중 공격으로 4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천만명 이상의 고객을 갖고 있는 경매사이트인 이 베이와 세계 최대의 인터넷 판매회사인 아마존 닷 컴에도 엄청난 양의 가짜 접속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해커들은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 웹사이트도 1시간 45분 동안 공격했습니다. 공격 방법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거부라는 방법 즉 목표가 되는 인터넷 사이트에 대량의 가짜 접속을 시도해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 쉬글러 (인터넷 전문가) :

누구나 컴퓨터로 모든 웹사이트에 접근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 채 일 기자 :

미국 중앙연방수사국 FBI는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공격 방식이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합니다.

⊙ 윈클러 (인터넷 보안 전문가) :

중요 정보를 손상하는 범죄는 엄청난 액수의 피해를 줄 것입니다.

⊙ 채 일 기자 :

수사당국은 누가 이처럼 세계적인 사이트만 집중 공격하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현재로서 해킹을 완벽히 차단할 방법이 없어 전세계 인터넷망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데서 관련 업계는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