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절차 간소화
입력 2002.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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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와 주한 UN군 사령부가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반미감정 확산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금강산 육로관광은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UN사는 그 동안 남북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경우 반드시 명단과 일정을 UN사에 직접 통보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와 UN사는 오늘 남측은 북쪽으로 넘어간 사람의 명단을 북측과 UN사에 통보하되 북측은 남측에만 통보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북측이 직접 UN사에 통보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남북이 합의하면 이를 모두 즉각 추인하기로 한 것입니다.
⊙장광일(준장/국방부 군비통제차장): 군사정전협정의 틀 속에서 가장 간소화된 절차를 적용하여 이 통행을 보장키로 합의를 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기자: 동해선 임시도로는 지뢰제거가 모레쯤 완료되면서 오는 11일쯤 개통될 예정입니다.
개통식날 버스에 탄 첫 관광단이 임시도로를 통해 금강산에 갑니다.
⊙김윤규(현대아산 사장): 육로관광이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금 그렇게 이번에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이르면 내일 북측과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오늘 합의한 내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북측이 합의안을 받아들여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을 위한 남북 군사합의서를 채택할 경우 금강산 육로관광은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이번 합의는 반미감정 확산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금강산 육로관광은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UN사는 그 동안 남북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경우 반드시 명단과 일정을 UN사에 직접 통보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와 UN사는 오늘 남측은 북쪽으로 넘어간 사람의 명단을 북측과 UN사에 통보하되 북측은 남측에만 통보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북측이 직접 UN사에 통보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남북이 합의하면 이를 모두 즉각 추인하기로 한 것입니다.
⊙장광일(준장/국방부 군비통제차장): 군사정전협정의 틀 속에서 가장 간소화된 절차를 적용하여 이 통행을 보장키로 합의를 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기자: 동해선 임시도로는 지뢰제거가 모레쯤 완료되면서 오는 11일쯤 개통될 예정입니다.
개통식날 버스에 탄 첫 관광단이 임시도로를 통해 금강산에 갑니다.
⊙김윤규(현대아산 사장): 육로관광이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금 그렇게 이번에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이르면 내일 북측과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오늘 합의한 내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북측이 합의안을 받아들여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을 위한 남북 군사합의서를 채택할 경우 금강산 육로관광은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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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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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방부와 주한 UN군 사령부가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반미감정 확산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금강산 육로관광은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UN사는 그 동안 남북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경우 반드시 명단과 일정을 UN사에 직접 통보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와 UN사는 오늘 남측은 북쪽으로 넘어간 사람의 명단을 북측과 UN사에 통보하되 북측은 남측에만 통보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북측이 직접 UN사에 통보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남북이 합의하면 이를 모두 즉각 추인하기로 한 것입니다.
⊙장광일(준장/국방부 군비통제차장): 군사정전협정의 틀 속에서 가장 간소화된 절차를 적용하여 이 통행을 보장키로 합의를 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기자: 동해선 임시도로는 지뢰제거가 모레쯤 완료되면서 오는 11일쯤 개통될 예정입니다.
개통식날 버스에 탄 첫 관광단이 임시도로를 통해 금강산에 갑니다.
⊙김윤규(현대아산 사장): 육로관광이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금 그렇게 이번에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이르면 내일 북측과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오늘 합의한 내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북측이 합의안을 받아들여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을 위한 남북 군사합의서를 채택할 경우 금강산 육로관광은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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