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보다 영역별 점수가 중요

입력 2002.1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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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래도 최대 관심사는 내 점수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느냐가 되겠죠.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시 전문기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총점을 기준으로 370점 이상은 돼야 서울대와 연, 고대 최상위권 학과, 지방 명문대의 의예, 한의대, 약학 계열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340점에서 360점대에는 서울대 중위권 학과나, 연, 고대의 인기학과, 300점에서 330점대라면 서울에 있는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또 250점에서 300점 사이는 일반 4년제 대학이나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중상위권 학과에, 그리고 250점 이하는 지방에 있는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총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얻은 영역별 점수입니다.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 가운데 일부 영역 만을 반영하거나 특정 영역의 가중치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와 고려대 등 67개 대학이 5개의 영역 가운데 서너 개 영역 만을 부여합니다.
따라서 총점이 낮더라도 반영하는 영역의 점수가 높으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특정 영역에 최고 50%의 가중치를 주는 대학도 49개 대학이나 됩니다.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실장): 수능 성적 반영해서 총점이냐 일부 영역이냐 혹은 가중치 적용하고 나서 어떻게 되느냐 이 여부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또 정시모집에서는 모집 군별로 세 차례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곳은 소신지원, 다른 두 곳은 안전 지원식의 분산지원 전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관리실장): 고3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거나 또 재수생들이 많이 몰려드는 인기 학과를 다소는 피하는 그런 전략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기자: 앞으로 남은 면접과 논술의 반영 비율도 적게는 3%에서 많게는 10%에 이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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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점보다 영역별 점수가 중요
    • 입력 2002-12-02 20:00:00
    뉴스타임
⊙앵커: 아무래도 최대 관심사는 내 점수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느냐가 되겠죠.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시 전문기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총점을 기준으로 370점 이상은 돼야 서울대와 연, 고대 최상위권 학과, 지방 명문대의 의예, 한의대, 약학 계열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340점에서 360점대에는 서울대 중위권 학과나, 연, 고대의 인기학과, 300점에서 330점대라면 서울에 있는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또 250점에서 300점 사이는 일반 4년제 대학이나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중상위권 학과에, 그리고 250점 이하는 지방에 있는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총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얻은 영역별 점수입니다.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 가운데 일부 영역 만을 반영하거나 특정 영역의 가중치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와 고려대 등 67개 대학이 5개의 영역 가운데 서너 개 영역 만을 부여합니다. 따라서 총점이 낮더라도 반영하는 영역의 점수가 높으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특정 영역에 최고 50%의 가중치를 주는 대학도 49개 대학이나 됩니다.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실장): 수능 성적 반영해서 총점이냐 일부 영역이냐 혹은 가중치 적용하고 나서 어떻게 되느냐 이 여부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또 정시모집에서는 모집 군별로 세 차례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곳은 소신지원, 다른 두 곳은 안전 지원식의 분산지원 전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관리실장): 고3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거나 또 재수생들이 많이 몰려드는 인기 학과를 다소는 피하는 그런 전략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기자: 앞으로 남은 면접과 논술의 반영 비율도 적게는 3%에서 많게는 10%에 이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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