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감정은 미국의 고압적 태도 때문'
입력 2002.1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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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미국 언론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반미감정이 미국의 고압적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비난받고 있는 미국의 정책과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 같은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종교계 인사들의 주한 미 대사관 앞 단식농성과 미군기지에 대한 대학생들의 화염병 시위 등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타임즈는 최근의 반미감정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와 무죄평결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오랜 동맹국인 한미관계의 갈등은 보다 깊은 뿌리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대북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가혹하고 무신경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한국인들의 대미 인식이 변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대선후보들 사이에도 뚜렷히 나타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 모두 한미관계의 변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반미 움직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반미감정이 미국의 고압적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비난받고 있는 미국의 정책과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 같은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종교계 인사들의 주한 미 대사관 앞 단식농성과 미군기지에 대한 대학생들의 화염병 시위 등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타임즈는 최근의 반미감정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와 무죄평결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오랜 동맹국인 한미관계의 갈등은 보다 깊은 뿌리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대북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가혹하고 무신경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한국인들의 대미 인식이 변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대선후보들 사이에도 뚜렷히 나타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 모두 한미관계의 변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반미 움직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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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미 감정은 미국의 고압적 태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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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미국 언론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반미감정이 미국의 고압적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비난받고 있는 미국의 정책과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 같은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종교계 인사들의 주한 미 대사관 앞 단식농성과 미군기지에 대한 대학생들의 화염병 시위 등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타임즈는 최근의 반미감정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와 무죄평결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오랜 동맹국인 한미관계의 갈등은 보다 깊은 뿌리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대북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가혹하고 무신경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한국인들의 대미 인식이 변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대선후보들 사이에도 뚜렷히 나타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 모두 한미관계의 변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반미 움직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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