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초판본 발굴 공개

입력 2002.1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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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혁명가로 알려진 김 산의 사상과 투쟁을 담은 소설 아리랑의 초판본이 발견됐습니다.
어떤 책인지 이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본명 장지락.
김 산으로 더 많이 알려진 조선인 혁명가의 항일사상과 조국애가 기록된 소설 아리랑의 초판본입니다.
미국 여류작가 림 웰스가 지난 37년 김 산과 만나 나눈 대화를 소설 형식으로 출간해 서구 지식인들에게 알렸지만 미국에서 한때 공산주의 서적으로 분류돼 초판본이 모두 폐기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국내에는 지난 46년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이 초판본이 오늘 김 산의 유일한 혈육인 중국동포 고영광 씨에게 전달됐습니다.
⊙고영광(중국 거주/김산 아들): 아버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책이라 생각하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기자: 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가 이 달 초 미국의 한 고서점에서 수소문 끝에 이 책을 구입한 뒤 고 씨에게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김연갑(아리랑 연합회 이사): 전세계의 수상가라든가 또는 고서점 또는 최근의 사이트, 다 돌려서 20여 년 만에 저희들이 확인을 한 것이고.
⊙기자: 혁명가 김 산에 대한 재평가가 최근 활발한 가운데 발견된 이번 초판본은 한 혁명가가 겪었던 치열한 삶의 편린들을 생각하게 하는 기회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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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초판본 발굴 공개
    • 입력 2002-1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혁명가로 알려진 김 산의 사상과 투쟁을 담은 소설 아리랑의 초판본이 발견됐습니다. 어떤 책인지 이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본명 장지락. 김 산으로 더 많이 알려진 조선인 혁명가의 항일사상과 조국애가 기록된 소설 아리랑의 초판본입니다. 미국 여류작가 림 웰스가 지난 37년 김 산과 만나 나눈 대화를 소설 형식으로 출간해 서구 지식인들에게 알렸지만 미국에서 한때 공산주의 서적으로 분류돼 초판본이 모두 폐기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국내에는 지난 46년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이 초판본이 오늘 김 산의 유일한 혈육인 중국동포 고영광 씨에게 전달됐습니다. ⊙고영광(중국 거주/김산 아들): 아버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책이라 생각하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기자: 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가 이 달 초 미국의 한 고서점에서 수소문 끝에 이 책을 구입한 뒤 고 씨에게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김연갑(아리랑 연합회 이사): 전세계의 수상가라든가 또는 고서점 또는 최근의 사이트, 다 돌려서 20여 년 만에 저희들이 확인을 한 것이고. ⊙기자: 혁명가 김 산에 대한 재평가가 최근 활발한 가운데 발견된 이번 초판본은 한 혁명가가 겪었던 치열한 삶의 편린들을 생각하게 하는 기회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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