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방은 설국

입력 2002.12.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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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성탄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보가 나왔는데요.
강원 영동지방은 어제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벌써 그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관령 산자락이 밤새 순백의 고운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추위에 떨던 앙상한 나무들은 솜처럼 포근한 눈이불을 덮었고 가지마다 은빛 눈꽃도 화사하게 피어났습니다.
겨울산을 찾은 사람들은 설경 속 추억만들기에 푹 빠졌습니다.
특히 동남아 관광객들에게는 처음 본 하얀 눈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피오나 친(말레이시아 관광객): 날씨가 춥긴 하지만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정말 좋아요.
⊙기자: 눈내린 스키장은 설원의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스키어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둬서인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스키장을 찾은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김미령(서울 공룡동): 크리스마스 이브 때 와서 눈 구경해서 좋고요.
애들한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자: 강원 영동지역에는 오늘 밤과 내일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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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영동지방은 설국
    • 입력 2002-1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성탄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보가 나왔는데요. 강원 영동지방은 어제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벌써 그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관령 산자락이 밤새 순백의 고운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추위에 떨던 앙상한 나무들은 솜처럼 포근한 눈이불을 덮었고 가지마다 은빛 눈꽃도 화사하게 피어났습니다. 겨울산을 찾은 사람들은 설경 속 추억만들기에 푹 빠졌습니다. 특히 동남아 관광객들에게는 처음 본 하얀 눈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피오나 친(말레이시아 관광객): 날씨가 춥긴 하지만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정말 좋아요. ⊙기자: 눈내린 스키장은 설원의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스키어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둬서인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스키장을 찾은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김미령(서울 공룡동): 크리스마스 이브 때 와서 눈 구경해서 좋고요. 애들한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자: 강원 영동지역에는 오늘 밤과 내일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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