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51명 석방

입력 2002.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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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수감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51명이 오늘 석방됐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도소를 나서는 외국인 51명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모처럼 느껴보는 자유에 손까지 흔들며 기뻐하는가 하면 직원들과 못다한 정도 나눕니다.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외국인들의 신병은 일단 외국인보호소로 넘겨졌습니다.
⊙인터뷰: 몇십만 원도 안되는 돈 때문에 이렇게 사고를 친 거예요.
⊙우장근(중국동포): 다른 게 아니고 월급상으로 화가 나고 해서 일도 너무 많이 시키고 해서 주인하고 맞지 않아서 그래서 싸웠습니다.
⊙기자: 대부분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왔지만 한순간의 실수나 업주와의 갈등,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에 죄를 저지른 것이 후회로 남습니다.
⊙도르파카르(파기스탄인): 한국 사람이 저에게 이유없이 욕을 해 싸웠어요. 지금은 많이 후회됩니다.
⊙기자: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죄를 뉘우치며 모범적인 생활로 특별사면의 은혜를 받아 일찍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에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인터뷰: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이들 외국인들은 간단한 입소절차를 밟은 뒤 빠르면 일주일 안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인터뷰: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기자: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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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근로자 51명 석방
    • 입력 2002-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수감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51명이 오늘 석방됐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도소를 나서는 외국인 51명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모처럼 느껴보는 자유에 손까지 흔들며 기뻐하는가 하면 직원들과 못다한 정도 나눕니다.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외국인들의 신병은 일단 외국인보호소로 넘겨졌습니다. ⊙인터뷰: 몇십만 원도 안되는 돈 때문에 이렇게 사고를 친 거예요. ⊙우장근(중국동포): 다른 게 아니고 월급상으로 화가 나고 해서 일도 너무 많이 시키고 해서 주인하고 맞지 않아서 그래서 싸웠습니다. ⊙기자: 대부분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왔지만 한순간의 실수나 업주와의 갈등,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에 죄를 저지른 것이 후회로 남습니다. ⊙도르파카르(파기스탄인): 한국 사람이 저에게 이유없이 욕을 해 싸웠어요. 지금은 많이 후회됩니다. ⊙기자: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죄를 뉘우치며 모범적인 생활로 특별사면의 은혜를 받아 일찍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에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인터뷰: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이들 외국인들은 간단한 입소절차를 밟은 뒤 빠르면 일주일 안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인터뷰: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기자: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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