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여의 혈투, 여기가 승부처
입력 2003.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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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형택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여러 차례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 고비마다 대담한 승부수를 걸어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형택의 첫 고비는 2세트에서 다가왔습니다. 세트 스코어 1:0으로 뒤진 6:6의 타이브레이크 상황.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이형택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승부수를 띄웁니다.
이번에는 강한 서비스로 페레로의 기를 꺾어놓습니다.
두번째 세트를 따내며 위기를 넘긴 이형택은 3세트 초반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며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습니다.
그러나 이형택은 안정된 스트로크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잡았고 승부를 막판까지 몰고 갔습니다.
최대 고비였던 3세트 매치포인트 상황.
한 점만 내주면 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이형택은 이번에도 네트플레이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후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지능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이형택은 결국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간 끝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이형택(선수): 게임은 끝나 봐야 알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공격적으로 치다보니 생각했던 대로 잘 들어갔습니다.
⊙기자: 세 시간의 혈투에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세계 4위의 상대에게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과감한 승부수, 이형택은 이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하지만 매 고비마다 대담한 승부수를 걸어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형택의 첫 고비는 2세트에서 다가왔습니다. 세트 스코어 1:0으로 뒤진 6:6의 타이브레이크 상황.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이형택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승부수를 띄웁니다.
이번에는 강한 서비스로 페레로의 기를 꺾어놓습니다.
두번째 세트를 따내며 위기를 넘긴 이형택은 3세트 초반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며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습니다.
그러나 이형택은 안정된 스트로크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잡았고 승부를 막판까지 몰고 갔습니다.
최대 고비였던 3세트 매치포인트 상황.
한 점만 내주면 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이형택은 이번에도 네트플레이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후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지능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이형택은 결국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간 끝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이형택(선수): 게임은 끝나 봐야 알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공격적으로 치다보니 생각했던 대로 잘 들어갔습니다.
⊙기자: 세 시간의 혈투에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세계 4위의 상대에게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과감한 승부수, 이형택은 이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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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형택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여러 차례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 고비마다 대담한 승부수를 걸어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형택의 첫 고비는 2세트에서 다가왔습니다. 세트 스코어 1:0으로 뒤진 6:6의 타이브레이크 상황.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이형택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승부수를 띄웁니다.
이번에는 강한 서비스로 페레로의 기를 꺾어놓습니다.
두번째 세트를 따내며 위기를 넘긴 이형택은 3세트 초반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며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습니다.
그러나 이형택은 안정된 스트로크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잡았고 승부를 막판까지 몰고 갔습니다.
최대 고비였던 3세트 매치포인트 상황.
한 점만 내주면 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이형택은 이번에도 네트플레이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후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지능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이형택은 결국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간 끝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이형택(선수): 게임은 끝나 봐야 알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공격적으로 치다보니 생각했던 대로 잘 들어갔습니다.
⊙기자: 세 시간의 혈투에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세계 4위의 상대에게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과감한 승부수, 이형택은 이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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