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월드컵 준결승전, 배경음악으로 케이팝 선정

[앵커]

러시아 월드컵, 이제 폐막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4강전이 펼쳐졌는데요.

4강전에 오른 나라들이, 축구 강국이란 점 외에 색다른 공통점이 생겨 화제입니다.

바로 스타디움 배경음악으로 선정된 곡, 4곡 중 2곡이 케이팝이란 점인데요.

어떤 노래들이 선정됐는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4강전을 앞둔 어제, 국제축구연맹은 공식 SNS를 통해 4강전 스타디움 배경음악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총 4곡 중 한국 가요가 2곡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연맹 측은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약 500만 명이 설문에 참여했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와 엑소의 '파워', 영국 그룹 퀸의 노래 등이 최종 선정된 겁니다.

따라서 국제축구연맹은 내일 있을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4강전 경기에도 이 4곡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인 만큼 케이팝 팬들은 물론 중장년 축구팬들도 유쾌한 이벤트라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