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노 통장 만나보고 싶다'

입력 2003.0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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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방송 코미디프로에 등장한 노통장이라는 인물이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자신을 쏙 빼닮은 바로 이 노통장을 만나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서 성사 여부가 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근한 음성과 특유의 경상도 억양, 이마에 깊게 패인 주름은 노무현 당선자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노통장.
이마의 주름살이며 손짓 하나하나, 목소리까지 노 당선자를 쏙 빼닮았습니다.
특유의 억양으로 인사를 할 때는 누가 진짜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입니다.
노 당선자의 친근한 이미지 때문인지 단 한 차례 방송만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TV에 고정시켰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 인수위원회 일일회의 자리에서 자신을 흉내낸 이 노통장을 직접 만나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낙연(당선자 대변인): 아침 회의에서 잠깐 화제가 됐습니다.
당선자께서도 관심을 보이시면서 한 번 보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기자: 이 소식을 전해듣자 당선자를 흉내내기 위해 연설장면을 수백 번도 더 연습했던 노통장의 주인공 개그맨 김상태 씨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상태(KBS 개그맨/노 통장 역): 아마 그분이 직접 와 계시면 정말 더욱더 떨릴 텐데 하지만 반면에 더욱더 잘 할 자신감도 있습니다.
⊙기자: 노 당선자와 노통장이 과연 직접 만날지 새로운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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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자, '노 통장 만나보고 싶다'
    • 입력 2003-0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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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방송 코미디프로에 등장한 노통장이라는 인물이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자신을 쏙 빼닮은 바로 이 노통장을 만나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서 성사 여부가 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근한 음성과 특유의 경상도 억양, 이마에 깊게 패인 주름은 노무현 당선자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노통장. 이마의 주름살이며 손짓 하나하나, 목소리까지 노 당선자를 쏙 빼닮았습니다. 특유의 억양으로 인사를 할 때는 누가 진짜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입니다. 노 당선자의 친근한 이미지 때문인지 단 한 차례 방송만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TV에 고정시켰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 인수위원회 일일회의 자리에서 자신을 흉내낸 이 노통장을 직접 만나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낙연(당선자 대변인): 아침 회의에서 잠깐 화제가 됐습니다. 당선자께서도 관심을 보이시면서 한 번 보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기자: 이 소식을 전해듣자 당선자를 흉내내기 위해 연설장면을 수백 번도 더 연습했던 노통장의 주인공 개그맨 김상태 씨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상태(KBS 개그맨/노 통장 역): 아마 그분이 직접 와 계시면 정말 더욱더 떨릴 텐데 하지만 반면에 더욱더 잘 할 자신감도 있습니다. ⊙기자: 노 당선자와 노통장이 과연 직접 만날지 새로운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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