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0.7%…건설·설비투자 ‘감소’
입력 2018.07.26 (12:02)
수정 2018.07.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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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분기 한국경제가 0.7% 성장에 그쳐 앞선 1분기 때보다는 그 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가 늘었지만, 그 증가폭이 줄었고, 설비와 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이 오늘 발표한 실질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2분기 GDP는 398조 3천3백억여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때에 비해 0.7% 성장하기는 했지만, 1분기 때는 앞서보다 1% 성장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는 줄어든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기준이 되는 1분기 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상대적인 면이 있고, 올해 상반기 성장률만 놓고 봐도 잠재성장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금의 성장세가 계속돼 3분기와 4분기 때성장률이 각각 0.82 에서 0.94% 수준을 달성한다면, 한국은행이 앞서 예상한 연 성장률 2.9% 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하반기 글로벌 무역 분쟁이나 금융시장 불안같은 위험 요인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 경제를 부문별로 보면 소비와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속도가 둔화됐고, 지난 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건설과 설비 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6.6% 감소했습니다.
2016년 1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GDP 에 무역 손익을 더한 개념인 국내총소득 GDI는 2분기들어 1분기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수출물가보다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2분기 한국경제가 0.7% 성장에 그쳐 앞선 1분기 때보다는 그 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가 늘었지만, 그 증가폭이 줄었고, 설비와 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이 오늘 발표한 실질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2분기 GDP는 398조 3천3백억여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때에 비해 0.7% 성장하기는 했지만, 1분기 때는 앞서보다 1% 성장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는 줄어든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기준이 되는 1분기 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상대적인 면이 있고, 올해 상반기 성장률만 놓고 봐도 잠재성장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금의 성장세가 계속돼 3분기와 4분기 때성장률이 각각 0.82 에서 0.94% 수준을 달성한다면, 한국은행이 앞서 예상한 연 성장률 2.9% 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하반기 글로벌 무역 분쟁이나 금융시장 불안같은 위험 요인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 경제를 부문별로 보면 소비와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속도가 둔화됐고, 지난 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건설과 설비 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6.6% 감소했습니다.
2016년 1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GDP 에 무역 손익을 더한 개념인 국내총소득 GDI는 2분기들어 1분기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수출물가보다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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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6 12:03:40
- 수정2018-07-26 13:04:33
[앵커]
2분기 한국경제가 0.7% 성장에 그쳐 앞선 1분기 때보다는 그 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가 늘었지만, 그 증가폭이 줄었고, 설비와 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이 오늘 발표한 실질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2분기 GDP는 398조 3천3백억여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때에 비해 0.7% 성장하기는 했지만, 1분기 때는 앞서보다 1% 성장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는 줄어든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기준이 되는 1분기 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상대적인 면이 있고, 올해 상반기 성장률만 놓고 봐도 잠재성장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금의 성장세가 계속돼 3분기와 4분기 때성장률이 각각 0.82 에서 0.94% 수준을 달성한다면, 한국은행이 앞서 예상한 연 성장률 2.9% 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하반기 글로벌 무역 분쟁이나 금융시장 불안같은 위험 요인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 경제를 부문별로 보면 소비와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속도가 둔화됐고, 지난 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건설과 설비 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6.6% 감소했습니다.
2016년 1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GDP 에 무역 손익을 더한 개념인 국내총소득 GDI는 2분기들어 1분기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수출물가보다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2분기 한국경제가 0.7% 성장에 그쳐 앞선 1분기 때보다는 그 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가 늘었지만, 그 증가폭이 줄었고, 설비와 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이 오늘 발표한 실질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2분기 GDP는 398조 3천3백억여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때에 비해 0.7% 성장하기는 했지만, 1분기 때는 앞서보다 1% 성장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는 줄어든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기준이 되는 1분기 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상대적인 면이 있고, 올해 상반기 성장률만 놓고 봐도 잠재성장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금의 성장세가 계속돼 3분기와 4분기 때성장률이 각각 0.82 에서 0.94% 수준을 달성한다면, 한국은행이 앞서 예상한 연 성장률 2.9% 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하반기 글로벌 무역 분쟁이나 금융시장 불안같은 위험 요인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 경제를 부문별로 보면 소비와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속도가 둔화됐고, 지난 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건설과 설비 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6.6% 감소했습니다.
2016년 1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GDP 에 무역 손익을 더한 개념인 국내총소득 GDI는 2분기들어 1분기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수출물가보다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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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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