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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난민 ‘수학 노벨상’ 수상…“전쟁속 수학 배워”
입력 2018.08.02 (10:42) 수정 2018.08.02 (10:45)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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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간 분쟁지역으로 꼽히는 쿠르드지역 난민이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수상자는 전쟁의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면서도 꿋꿋하게 수학을 공부해와 인간 승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40살 비르카르 교수,

40살 이하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현대 수학의 대수 기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비르카르 교수는 이란의 쿠르드 지역에서 태어나 테헤란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00년 영국으로 이주한 난민입니다.

[코체르 비르카르/필즈상 수상자 : "2001년 이후 난민지위를 얻어 영국에서 살수 있게 됐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민족간 분쟁속에서도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형 덕분이었습니다.

형은 동생에게 미분과 적분 등의 기본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박형주/아주대 총장 : "대수학자도 학습을 통해 꼭 나오는게 아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학을 즐기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의미가 있습니다)."]

비르카르 교수외에 이탈리아와 독일, 호주의 인도계 교수 등 3명이 함께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탈리아 피갈리 교수는 스승과 제자가 3대째 필즈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4년전 한국에서 열린 뒤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옮긴 세계수학자대회는 수상자들의 강연 등 다양한 세미나로 오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쿠르드 난민 ‘수학 노벨상’ 수상…“전쟁속 수학 배워”
    • 입력 2018-08-02 10:38:43
    • 수정2018-08-02 10:45:59
    지구촌뉴스
[앵커]

민족간 분쟁지역으로 꼽히는 쿠르드지역 난민이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수상자는 전쟁의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면서도 꿋꿋하게 수학을 공부해와 인간 승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40살 비르카르 교수,

40살 이하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현대 수학의 대수 기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비르카르 교수는 이란의 쿠르드 지역에서 태어나 테헤란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00년 영국으로 이주한 난민입니다.

[코체르 비르카르/필즈상 수상자 : "2001년 이후 난민지위를 얻어 영국에서 살수 있게 됐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민족간 분쟁속에서도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형 덕분이었습니다.

형은 동생에게 미분과 적분 등의 기본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박형주/아주대 총장 : "대수학자도 학습을 통해 꼭 나오는게 아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학을 즐기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의미가 있습니다)."]

비르카르 교수외에 이탈리아와 독일, 호주의 인도계 교수 등 3명이 함께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탈리아 피갈리 교수는 스승과 제자가 3대째 필즈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4년전 한국에서 열린 뒤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옮긴 세계수학자대회는 수상자들의 강연 등 다양한 세미나로 오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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