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간없다' 이라크 압박

입력 2003.0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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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이제 시간이 다 됐다고 이라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는 모든 의혹이 풀렸다며 오히려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UN의 무기사찰 활동으로는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지 못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은 당장 UN사찰활동 중단을 요청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없다며 이라크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이라크는 무장해제와 유엔결의안 이행을 거부함 으므로써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내일 연두교서에서 강력한 대이라크 경고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라크는 이번 사찰을 통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미국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후세인(이라크 대통령): 미 행정부가 우둔하게 전쟁에 돌입하면 이 전쟁은 불의한 것이며 세계가 미제 싸움꾼에게를 이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기자: 러시아와 프랑스, 중국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미국을 견제하며 사찰활동 연장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세계 곳곳에서는 대대적인 반전시위가 연일 이어졌습니다.
⊙데이브드 멀킨스(시위 참가자): 이건 새로운 형태를 제국주의입니다.
미국은 언제 어디서나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기자: 그린피스도 영국 해군 보급선에 올라가 전쟁은 조지 부시와 석유회사들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이라크 공격을 반대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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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시간없다' 이라크 압박
    • 입력 2003-0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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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이제 시간이 다 됐다고 이라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는 모든 의혹이 풀렸다며 오히려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UN의 무기사찰 활동으로는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지 못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은 당장 UN사찰활동 중단을 요청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없다며 이라크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이라크는 무장해제와 유엔결의안 이행을 거부함 으므로써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내일 연두교서에서 강력한 대이라크 경고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라크는 이번 사찰을 통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미국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후세인(이라크 대통령): 미 행정부가 우둔하게 전쟁에 돌입하면 이 전쟁은 불의한 것이며 세계가 미제 싸움꾼에게를 이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기자: 러시아와 프랑스, 중국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미국을 견제하며 사찰활동 연장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세계 곳곳에서는 대대적인 반전시위가 연일 이어졌습니다. ⊙데이브드 멀킨스(시위 참가자): 이건 새로운 형태를 제국주의입니다. 미국은 언제 어디서나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기자: 그린피스도 영국 해군 보급선에 올라가 전쟁은 조지 부시와 석유회사들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이라크 공격을 반대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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