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목포 상륙
입력 2018.08.24 (00:07)
수정 2018.08.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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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호 태풍 솔릭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어젯밤 11시에 목포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이 상륙했는데 여전히 강한 세력인가요?
[기자]
네, 태풍은 예상보다 이른 어젯밤 11시 무렵 목포 부근 해상에 상륙했는데요.
위성영상을 보면 거대한 회오리구름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선명하던 눈은 흩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중심기압 975hPa에 최대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 속도를 보면 정말 천천히 북상했는데,앞으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 낮에는 태풍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처럼 거의 멈춰있는 듯 천천히 북상했는데요,
지금은 시속 12km로 아까보다는 빠르지만 이전 태풍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느린 편입니다.
또 20호 태풍 시마론이 시속 40km 안팎인 것과 비교해도 느린데요.
현재 편서풍을 타고 전향하고 있고 태풍 시마론이 일본 열도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앞으로는 속도가 조금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느린 태풍은 한반도를 천천히 통과하며 더 많은 비바람 피해를 불러올 수 있어 상륙 이후 세력이 약해진다 해도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앵커]
네 이제 태풍이 상륙했으니 앞으로의 경로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태풍은 이제 충청과 강원도를 관통하겠고 정오쯤이면 강릉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관통할 거라는 당초 어제 예상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통과하는 건데
상륙 이후 내륙에 머무는 전체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지역의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시간대별로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일단 태풍이 상륙하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0미터에 이르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렇게 호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지금은 가장 위험하겠고요.
앞으로는 태풍의 중심이 관통하는 내륙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까지 지리산 부근과 충청 내륙지역이 최대 위험지역으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니 커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애초 예상과 달리 수도권은 직접 영향을 피하게 됐지만 안심해선 안됩니다.
태풍 진행 방향의 왼쪽에 있지만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정오 무렵 태풍이 동쪽으로 향함에 따라 오늘 낮에는 강원지역이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태풍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치는 지형적인 효과로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질 위험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태풍이 속도가 느려서 더 많은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가요?
[기자]
네, 일본 남쪽에서 동해로 북상하고 있는 20호 태풍 시마론 때문이었습니다.
시마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어제 솔릭과의 거리가 천km 이내로 가까워졌는데요.
이렇게 두 태풍이 가까워지면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작용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 솔릭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요.
그만큼 오랜 시간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것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어지는 재난방송에 끝까지 귀를 기울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9호 태풍 솔릭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어젯밤 11시에 목포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이 상륙했는데 여전히 강한 세력인가요?
[기자]
네, 태풍은 예상보다 이른 어젯밤 11시 무렵 목포 부근 해상에 상륙했는데요.
위성영상을 보면 거대한 회오리구름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선명하던 눈은 흩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중심기압 975hPa에 최대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 속도를 보면 정말 천천히 북상했는데,앞으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 낮에는 태풍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처럼 거의 멈춰있는 듯 천천히 북상했는데요,
지금은 시속 12km로 아까보다는 빠르지만 이전 태풍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느린 편입니다.
또 20호 태풍 시마론이 시속 40km 안팎인 것과 비교해도 느린데요.
현재 편서풍을 타고 전향하고 있고 태풍 시마론이 일본 열도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앞으로는 속도가 조금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느린 태풍은 한반도를 천천히 통과하며 더 많은 비바람 피해를 불러올 수 있어 상륙 이후 세력이 약해진다 해도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앵커]
네 이제 태풍이 상륙했으니 앞으로의 경로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태풍은 이제 충청과 강원도를 관통하겠고 정오쯤이면 강릉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관통할 거라는 당초 어제 예상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통과하는 건데
상륙 이후 내륙에 머무는 전체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지역의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시간대별로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일단 태풍이 상륙하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0미터에 이르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렇게 호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지금은 가장 위험하겠고요.
앞으로는 태풍의 중심이 관통하는 내륙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까지 지리산 부근과 충청 내륙지역이 최대 위험지역으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니 커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애초 예상과 달리 수도권은 직접 영향을 피하게 됐지만 안심해선 안됩니다.
태풍 진행 방향의 왼쪽에 있지만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정오 무렵 태풍이 동쪽으로 향함에 따라 오늘 낮에는 강원지역이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태풍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치는 지형적인 효과로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질 위험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태풍이 속도가 느려서 더 많은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가요?
[기자]
네, 일본 남쪽에서 동해로 북상하고 있는 20호 태풍 시마론 때문이었습니다.
시마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어제 솔릭과의 거리가 천km 이내로 가까워졌는데요.
이렇게 두 태풍이 가까워지면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작용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 솔릭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요.
그만큼 오랜 시간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것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어지는 재난방송에 끝까지 귀를 기울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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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솔릭’ 목포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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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4 00:13:41
- 수정2018-08-24 1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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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호 태풍 솔릭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어젯밤 11시에 목포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이 상륙했는데 여전히 강한 세력인가요?
[기자]
네, 태풍은 예상보다 이른 어젯밤 11시 무렵 목포 부근 해상에 상륙했는데요.
위성영상을 보면 거대한 회오리구름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선명하던 눈은 흩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중심기압 975hPa에 최대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 속도를 보면 정말 천천히 북상했는데,앞으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 낮에는 태풍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처럼 거의 멈춰있는 듯 천천히 북상했는데요,
지금은 시속 12km로 아까보다는 빠르지만 이전 태풍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느린 편입니다.
또 20호 태풍 시마론이 시속 40km 안팎인 것과 비교해도 느린데요.
현재 편서풍을 타고 전향하고 있고 태풍 시마론이 일본 열도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앞으로는 속도가 조금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느린 태풍은 한반도를 천천히 통과하며 더 많은 비바람 피해를 불러올 수 있어 상륙 이후 세력이 약해진다 해도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앵커]
네 이제 태풍이 상륙했으니 앞으로의 경로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태풍은 이제 충청과 강원도를 관통하겠고 정오쯤이면 강릉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관통할 거라는 당초 어제 예상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통과하는 건데
상륙 이후 내륙에 머무는 전체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지역의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시간대별로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일단 태풍이 상륙하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0미터에 이르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렇게 호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지금은 가장 위험하겠고요.
앞으로는 태풍의 중심이 관통하는 내륙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까지 지리산 부근과 충청 내륙지역이 최대 위험지역으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니 커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애초 예상과 달리 수도권은 직접 영향을 피하게 됐지만 안심해선 안됩니다.
태풍 진행 방향의 왼쪽에 있지만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정오 무렵 태풍이 동쪽으로 향함에 따라 오늘 낮에는 강원지역이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태풍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치는 지형적인 효과로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질 위험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태풍이 속도가 느려서 더 많은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가요?
[기자]
네, 일본 남쪽에서 동해로 북상하고 있는 20호 태풍 시마론 때문이었습니다.
시마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어제 솔릭과의 거리가 천km 이내로 가까워졌는데요.
이렇게 두 태풍이 가까워지면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작용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 솔릭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요.
그만큼 오랜 시간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것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어지는 재난방송에 끝까지 귀를 기울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9호 태풍 솔릭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어젯밤 11시에 목포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이 상륙했는데 여전히 강한 세력인가요?
[기자]
네, 태풍은 예상보다 이른 어젯밤 11시 무렵 목포 부근 해상에 상륙했는데요.
위성영상을 보면 거대한 회오리구름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선명하던 눈은 흩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중심기압 975hPa에 최대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 속도를 보면 정말 천천히 북상했는데,앞으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 낮에는 태풍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처럼 거의 멈춰있는 듯 천천히 북상했는데요,
지금은 시속 12km로 아까보다는 빠르지만 이전 태풍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느린 편입니다.
또 20호 태풍 시마론이 시속 40km 안팎인 것과 비교해도 느린데요.
현재 편서풍을 타고 전향하고 있고 태풍 시마론이 일본 열도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앞으로는 속도가 조금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느린 태풍은 한반도를 천천히 통과하며 더 많은 비바람 피해를 불러올 수 있어 상륙 이후 세력이 약해진다 해도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앵커]
네 이제 태풍이 상륙했으니 앞으로의 경로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태풍은 이제 충청과 강원도를 관통하겠고 정오쯤이면 강릉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관통할 거라는 당초 어제 예상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통과하는 건데
상륙 이후 내륙에 머무는 전체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지역의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시간대별로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일단 태풍이 상륙하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0미터에 이르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렇게 호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지금은 가장 위험하겠고요.
앞으로는 태풍의 중심이 관통하는 내륙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까지 지리산 부근과 충청 내륙지역이 최대 위험지역으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니 커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애초 예상과 달리 수도권은 직접 영향을 피하게 됐지만 안심해선 안됩니다.
태풍 진행 방향의 왼쪽에 있지만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정오 무렵 태풍이 동쪽으로 향함에 따라 오늘 낮에는 강원지역이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태풍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치는 지형적인 효과로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질 위험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태풍이 속도가 느려서 더 많은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가요?
[기자]
네, 일본 남쪽에서 동해로 북상하고 있는 20호 태풍 시마론 때문이었습니다.
시마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어제 솔릭과의 거리가 천km 이내로 가까워졌는데요.
이렇게 두 태풍이 가까워지면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작용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 솔릭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요.
그만큼 오랜 시간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것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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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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