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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충돌로 번진 비핵화 협상…돌파구는?
입력 2018.08.27 (23:12) 수정 2018.08.27 (23:46)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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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미국과 중국의 격돌로 비핵화 국면이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관영매체를 통해 미중관계가 심각하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무산에 대해선 아직 언급이 없는 상황입니다.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를 이끌어내야할 우리 정부로선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박경호 기자가 현 상황을 분석해 드립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전격적인 방북 발표에도,

[폼페이오/美 국무장관/지난 24일 : "나와 비건 대북정책대표는 다음 주 방북할 겁니다."]

하루 뒤, 갑작스런 취소에도 공식 반응을 하지 않던 북한.

그런데 오늘자(27일) 노동신문을 통해선 북미관계에 대한 일체의 언급없이 미중관계가 심각하다고 평했습니다.

미국의 2019 국방수권법에 중국의 대미 투자활동에 대한 규제 내용이 있는데, 이게 중국의 반발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담겼습니다,

대미 비난을 삼가는 대신 미중 관계의 추이를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북한 모두 일단 지켜보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비핵화와 남북관계 모두 견인해야하는 정부로선 생각이 복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양측의 신뢰회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연락사무소 개설과, 9월 중 3차 남북 정상회담 등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우리가 이걸 중단한다면 오히려 대북 지렛대라고 할까요. 향후 남북관계나 대미 협상에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을 다 놓아버리는 거죠."]

사무소 개설과 운영 정상회담 개최의 구체적인 시기 등은 남북미 협의 상황에 따라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핵신고와 종전선언 등 핵심쟁점에 대한 북미간 이견이 여전한 상태에서 좁아진 활로를 정부가 어떻게 넓히느냐가 비핵화의 중대기로에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미-중 충돌로 번진 비핵화 협상…돌파구는?
    • 입력 2018-08-27 23:13:35
    • 수정2018-08-27 23: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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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미국과 중국의 격돌로 비핵화 국면이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관영매체를 통해 미중관계가 심각하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무산에 대해선 아직 언급이 없는 상황입니다.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를 이끌어내야할 우리 정부로선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박경호 기자가 현 상황을 분석해 드립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전격적인 방북 발표에도,

[폼페이오/美 국무장관/지난 24일 : "나와 비건 대북정책대표는 다음 주 방북할 겁니다."]

하루 뒤, 갑작스런 취소에도 공식 반응을 하지 않던 북한.

그런데 오늘자(27일) 노동신문을 통해선 북미관계에 대한 일체의 언급없이 미중관계가 심각하다고 평했습니다.

미국의 2019 국방수권법에 중국의 대미 투자활동에 대한 규제 내용이 있는데, 이게 중국의 반발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담겼습니다,

대미 비난을 삼가는 대신 미중 관계의 추이를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북한 모두 일단 지켜보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비핵화와 남북관계 모두 견인해야하는 정부로선 생각이 복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양측의 신뢰회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연락사무소 개설과, 9월 중 3차 남북 정상회담 등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우리가 이걸 중단한다면 오히려 대북 지렛대라고 할까요. 향후 남북관계나 대미 협상에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을 다 놓아버리는 거죠."]

사무소 개설과 운영 정상회담 개최의 구체적인 시기 등은 남북미 협의 상황에 따라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핵신고와 종전선언 등 핵심쟁점에 대한 북미간 이견이 여전한 상태에서 좁아진 활로를 정부가 어떻게 넓히느냐가 비핵화의 중대기로에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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