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우리는 친구” 맹수들과 강아지의 놀이시간

입력 2018.09.03 (06:52) 수정 2018.09.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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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야생 동물원에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와 어린 동물들의 신나는 놀이시간이 펼쳐졌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강아지의 친구들은 어린 시베리아 호랑이부터 새끼 사자와 하이에나, 심지어 희귀한 백호랑이까지 각양각색의 아기 맹수들입니다.

동물원 사육사들이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아기 맹수들을 살리기 위해 동물원에서 기르던 어미 골든 리트리버의 젖을 먹여 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냈는데요.

이 때문에 함께 젖을 나눠 먹으며 자란 강아지들과 아기 맹수들이 서로 스스럼이 어울리게 됐다고 합니다.

동물원 측은 각기 다른 다섯 종 이상의 동물들이 함께 지내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며, 생후 2개월까지만 이렇게 더불어 지낸 뒤 3개월부터는 서로의 본능과 야생성 회복을 위해 각자 분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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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3 06:52:55
    • 수정2018-09-03 06:56:24
    뉴스광장 1부
중국 베이징 야생 동물원에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와 어린 동물들의 신나는 놀이시간이 펼쳐졌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강아지의 친구들은 어린 시베리아 호랑이부터 새끼 사자와 하이에나, 심지어 희귀한 백호랑이까지 각양각색의 아기 맹수들입니다.

동물원 사육사들이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아기 맹수들을 살리기 위해 동물원에서 기르던 어미 골든 리트리버의 젖을 먹여 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냈는데요.

이 때문에 함께 젖을 나눠 먹으며 자란 강아지들과 아기 맹수들이 서로 스스럼이 어울리게 됐다고 합니다.

동물원 측은 각기 다른 다섯 종 이상의 동물들이 함께 지내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며, 생후 2개월까지만 이렇게 더불어 지낸 뒤 3개월부터는 서로의 본능과 야생성 회복을 위해 각자 분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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