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에 日 피해 속출…간사이공항 폐쇄
입력 2018.09.05 (12:37)
수정 2018.09.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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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 멈춰선 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은 오늘도 폐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수십 조 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지는 곳이어서 일본에서는 경제에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멀쩡하던 공항에 구름이 몰려들더니 순식간에 활주로가 물에 잠겨 버립니다.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활주로에 물이 차 오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바다 위 인공 섬 위에 있는 공항을 육지와 이어주는 다리에 배가 부딪히면서 내륙과 이어주는 모든 교통편이 끊겨 고립됐습니다.
NHK는 승객 등 모두 3,000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간사이 공항 측은 오늘 아침부터 배편을 통해 인근 고베 공항으로 승객 수송을 시작했습니다.
또 배가 충돌하지 않은 반대편 다리 쪽을 이용해 버스로 긴급 운송에도 돌입했습니다.
다리에 충돌한 배를 끌어내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다리 상판이 옆으로 밀려 어긋날 정도로 충격이 커 언제부터 통행이 완전히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공항은 정비 등을 이유로 오늘도 폐쇄가 결정됐습니다.
NHK는 반도체 관련 부품 등 지난해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수출된 금액만 56조원에 이른다며 공항 운영 차질이 장기활 될 경우 경제에 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일본 전국적으로 모두 9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만 3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 멈춰선 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은 오늘도 폐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수십 조 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지는 곳이어서 일본에서는 경제에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멀쩡하던 공항에 구름이 몰려들더니 순식간에 활주로가 물에 잠겨 버립니다.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활주로에 물이 차 오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바다 위 인공 섬 위에 있는 공항을 육지와 이어주는 다리에 배가 부딪히면서 내륙과 이어주는 모든 교통편이 끊겨 고립됐습니다.
NHK는 승객 등 모두 3,000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간사이 공항 측은 오늘 아침부터 배편을 통해 인근 고베 공항으로 승객 수송을 시작했습니다.
또 배가 충돌하지 않은 반대편 다리 쪽을 이용해 버스로 긴급 운송에도 돌입했습니다.
다리에 충돌한 배를 끌어내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다리 상판이 옆으로 밀려 어긋날 정도로 충격이 커 언제부터 통행이 완전히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공항은 정비 등을 이유로 오늘도 폐쇄가 결정됐습니다.
NHK는 반도체 관련 부품 등 지난해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수출된 금액만 56조원에 이른다며 공항 운영 차질이 장기활 될 경우 경제에 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일본 전국적으로 모두 9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만 3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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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제비’에 日 피해 속출…간사이공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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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05 12:44:42
[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 멈춰선 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은 오늘도 폐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수십 조 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지는 곳이어서 일본에서는 경제에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멀쩡하던 공항에 구름이 몰려들더니 순식간에 활주로가 물에 잠겨 버립니다.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활주로에 물이 차 오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바다 위 인공 섬 위에 있는 공항을 육지와 이어주는 다리에 배가 부딪히면서 내륙과 이어주는 모든 교통편이 끊겨 고립됐습니다.
NHK는 승객 등 모두 3,000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간사이 공항 측은 오늘 아침부터 배편을 통해 인근 고베 공항으로 승객 수송을 시작했습니다.
또 배가 충돌하지 않은 반대편 다리 쪽을 이용해 버스로 긴급 운송에도 돌입했습니다.
다리에 충돌한 배를 끌어내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다리 상판이 옆으로 밀려 어긋날 정도로 충격이 커 언제부터 통행이 완전히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공항은 정비 등을 이유로 오늘도 폐쇄가 결정됐습니다.
NHK는 반도체 관련 부품 등 지난해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수출된 금액만 56조원에 이른다며 공항 운영 차질이 장기활 될 경우 경제에 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일본 전국적으로 모두 9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만 3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 멈춰선 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은 오늘도 폐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수십 조 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지는 곳이어서 일본에서는 경제에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멀쩡하던 공항에 구름이 몰려들더니 순식간에 활주로가 물에 잠겨 버립니다.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활주로에 물이 차 오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바다 위 인공 섬 위에 있는 공항을 육지와 이어주는 다리에 배가 부딪히면서 내륙과 이어주는 모든 교통편이 끊겨 고립됐습니다.
NHK는 승객 등 모두 3,000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간사이 공항 측은 오늘 아침부터 배편을 통해 인근 고베 공항으로 승객 수송을 시작했습니다.
또 배가 충돌하지 않은 반대편 다리 쪽을 이용해 버스로 긴급 운송에도 돌입했습니다.
다리에 충돌한 배를 끌어내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다리 상판이 옆으로 밀려 어긋날 정도로 충격이 커 언제부터 통행이 완전히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공항은 정비 등을 이유로 오늘도 폐쇄가 결정됐습니다.
NHK는 반도체 관련 부품 등 지난해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수출된 금액만 56조원에 이른다며 공항 운영 차질이 장기활 될 경우 경제에 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일본 전국적으로 모두 9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만 3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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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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