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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문 대통령, 北 주민에 첫 연설…“70년 적대관계 청산”
입력 2018.09.20 (21:13) 수정 2018.09.20 (22:2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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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 일정은 한 순간 한 순간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만한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어젯(19일) 밤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연설도 그 가운데 하나였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지난 70 년간의 적대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오늘의 이 순간 역시 역사는 훌륭한 화폭으로 길이 전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문재인 대통령에게 열광적인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보내줍시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집단 체조를 동반 관람한 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했습니다.

15만 북한 주민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단상에 선 문 대통령, 한반도에서 전쟁은 끝났다며 적대 관계를 청산하자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합니다."]

남북 양 정상이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자고 약속했다며, 비핵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습니다."]

7분에 걸친 연설에서 '민족'이라는 단어를 10차례나 사용하면서 8천만 겨레가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민족은 우수합니다. 우리 민족은 강인합니다.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

남한 대통령의 사상 첫 대중 연설에 북한 관중은 12차례의 기립 박수를 보냈고, 양 정상은 손을 맞잡으며 관중의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 문 대통령, 北 주민에 첫 연설…“70년 적대관계 청산”
    • 입력 2018-09-20 21:18:58
    • 수정2018-09-20 22:23:08
    뉴스 9
[앵커]

이번 정상회담 일정은 한 순간 한 순간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만한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어젯(19일) 밤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연설도 그 가운데 하나였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지난 70 년간의 적대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오늘의 이 순간 역시 역사는 훌륭한 화폭으로 길이 전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문재인 대통령에게 열광적인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보내줍시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집단 체조를 동반 관람한 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했습니다.

15만 북한 주민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단상에 선 문 대통령, 한반도에서 전쟁은 끝났다며 적대 관계를 청산하자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합니다."]

남북 양 정상이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자고 약속했다며, 비핵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습니다."]

7분에 걸친 연설에서 '민족'이라는 단어를 10차례나 사용하면서 8천만 겨레가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민족은 우수합니다. 우리 민족은 강인합니다.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

남한 대통령의 사상 첫 대중 연설에 북한 관중은 12차례의 기립 박수를 보냈고, 양 정상은 손을 맞잡으며 관중의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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