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백두산에서 손잡고 새 역사 열었다
입력 2018.09.21 (08:12)
수정 2018.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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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말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보신 것처럼 남과 북의 정상은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사상 처음 함께 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앞으로 통일의 여정도 함께 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산 정상 2570미터 장군봉 아래 천지가 눈부시게 펼쳐집니다.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에게 모습을 허락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쪽에서 백두산을 오르고 싶다던 소원을 이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때 나는 중국으로 가지 않겠다, 반드시 우리 땅으로 해서 오르겠다 그렇게 다짐했는데..."]
중요한 결단의 순간마다 백두산 정상을 오르곤 했던 김 위원장은 백두산 동반 등정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백두산 천지에 새 역사의 붓을 담가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이 천지 물에 다 붓을 담가서 앞으로 북남 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겠습니다."]
문 대통령도 화답하며 백두산 첫 동행이 남북교류의 물꼬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남북 정상 부부는 케이블카를 함께 타고 또 걸어서 천지까지 내려갔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감회에 젖은 듯 천지에 손을 담그고 천지 물을 생수통에 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이 올 때는 100% 날씨가 맑고 깨끗할 것입니다."]
오랜 친구처럼 스스럼 없이 사진도 찍고 배려하는 남북 정상,
파격의 파격 속에 정상회담 기간 줄곧 함께 했던 신뢰의 마지막 여정은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정말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보신 것처럼 남과 북의 정상은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사상 처음 함께 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앞으로 통일의 여정도 함께 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산 정상 2570미터 장군봉 아래 천지가 눈부시게 펼쳐집니다.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에게 모습을 허락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쪽에서 백두산을 오르고 싶다던 소원을 이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때 나는 중국으로 가지 않겠다, 반드시 우리 땅으로 해서 오르겠다 그렇게 다짐했는데..."]
중요한 결단의 순간마다 백두산 정상을 오르곤 했던 김 위원장은 백두산 동반 등정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백두산 천지에 새 역사의 붓을 담가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이 천지 물에 다 붓을 담가서 앞으로 북남 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겠습니다."]
문 대통령도 화답하며 백두산 첫 동행이 남북교류의 물꼬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남북 정상 부부는 케이블카를 함께 타고 또 걸어서 천지까지 내려갔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감회에 젖은 듯 천지에 손을 담그고 천지 물을 생수통에 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이 올 때는 100% 날씨가 맑고 깨끗할 것입니다."]
오랜 친구처럼 스스럼 없이 사진도 찍고 배려하는 남북 정상,
파격의 파격 속에 정상회담 기간 줄곧 함께 했던 신뢰의 마지막 여정은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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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정상, 백두산에서 손잡고 새 역사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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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1 08:13:56
- 수정2018-09-21 08:22:11
[앵커]
정말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보신 것처럼 남과 북의 정상은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사상 처음 함께 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앞으로 통일의 여정도 함께 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산 정상 2570미터 장군봉 아래 천지가 눈부시게 펼쳐집니다.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에게 모습을 허락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쪽에서 백두산을 오르고 싶다던 소원을 이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때 나는 중국으로 가지 않겠다, 반드시 우리 땅으로 해서 오르겠다 그렇게 다짐했는데..."]
중요한 결단의 순간마다 백두산 정상을 오르곤 했던 김 위원장은 백두산 동반 등정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백두산 천지에 새 역사의 붓을 담가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이 천지 물에 다 붓을 담가서 앞으로 북남 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겠습니다."]
문 대통령도 화답하며 백두산 첫 동행이 남북교류의 물꼬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남북 정상 부부는 케이블카를 함께 타고 또 걸어서 천지까지 내려갔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감회에 젖은 듯 천지에 손을 담그고 천지 물을 생수통에 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이 올 때는 100% 날씨가 맑고 깨끗할 것입니다."]
오랜 친구처럼 스스럼 없이 사진도 찍고 배려하는 남북 정상,
파격의 파격 속에 정상회담 기간 줄곧 함께 했던 신뢰의 마지막 여정은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정말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보신 것처럼 남과 북의 정상은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사상 처음 함께 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앞으로 통일의 여정도 함께 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산 정상 2570미터 장군봉 아래 천지가 눈부시게 펼쳐집니다.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에게 모습을 허락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쪽에서 백두산을 오르고 싶다던 소원을 이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때 나는 중국으로 가지 않겠다, 반드시 우리 땅으로 해서 오르겠다 그렇게 다짐했는데..."]
중요한 결단의 순간마다 백두산 정상을 오르곤 했던 김 위원장은 백두산 동반 등정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백두산 천지에 새 역사의 붓을 담가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이 천지 물에 다 붓을 담가서 앞으로 북남 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겠습니다."]
문 대통령도 화답하며 백두산 첫 동행이 남북교류의 물꼬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남북 정상 부부는 케이블카를 함께 타고 또 걸어서 천지까지 내려갔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감회에 젖은 듯 천지에 손을 담그고 천지 물을 생수통에 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이 올 때는 100% 날씨가 맑고 깨끗할 것입니다."]
오랜 친구처럼 스스럼 없이 사진도 찍고 배려하는 남북 정상,
파격의 파격 속에 정상회담 기간 줄곧 함께 했던 신뢰의 마지막 여정은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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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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