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 수 ‘역대 세 번째 최저’…32개월째 감소

입력 2018.09.28 (19:18) 수정 2018.09.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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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생아 수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모든 달을 통틀어 역대 3번째로 적었는데, 30대 초반 인구가 감소한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7월 출생아 수가 7월 기준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인구동향'을 보면 7월 출생아는 2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 줄었습니다.

월별 출생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다른 달과 비교했을 때도 역대 3번째로 낮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32개월째 감소세로, 월별 최저기록 달성은 28개월째입니다.

출생아 수 감소는 30대 초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7월 사망자는 2만 3천8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인데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난 7월 폭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혼인은 2만 1백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증가했습니다.

올 결혼이 비교적 적은 한여름에 혼인 건수가 는 건 지난해 7월에 이른바 '윤달'이 있어서 혼인 건수가 줄었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혼 건수는 9천3백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4% 증가했는데, 통계청은 동거 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 이혼'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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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출생아 수 ‘역대 세 번째 최저’…32개월째 감소
    • 입력 2018-09-28 19:19:43
    • 수정2018-09-28 19:42:51
    뉴스 7
[앵커]

출생아 수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모든 달을 통틀어 역대 3번째로 적었는데, 30대 초반 인구가 감소한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7월 출생아 수가 7월 기준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인구동향'을 보면 7월 출생아는 2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 줄었습니다.

월별 출생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다른 달과 비교했을 때도 역대 3번째로 낮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32개월째 감소세로, 월별 최저기록 달성은 28개월째입니다.

출생아 수 감소는 30대 초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7월 사망자는 2만 3천8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인데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난 7월 폭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혼인은 2만 1백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증가했습니다.

올 결혼이 비교적 적은 한여름에 혼인 건수가 는 건 지난해 7월에 이른바 '윤달'이 있어서 혼인 건수가 줄었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혼 건수는 9천3백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4% 증가했는데, 통계청은 동거 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 이혼'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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