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진짜 주인은?…오늘 MB 1심 선고 ‘TV 생중계’

입력 2018.10.05 (12:09) 수정 2018.10.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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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TV로 생중계됩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첫 공식 결론이 나오는 날인데요.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이 전 대통령이 안 나와도 오늘 선고 공판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예정대로 선고 공판이 진행됩니다.

선고 전 과정은 TV로 생중계됩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안 나올 걸로 보입니다.

법정에 서 있는 전직 대통령을 생중계하는 건, 국격과 국민 단합을 해치는 거다, 이렇게 변호인을 통해서 어제 불출석 사유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전직 대통령 재판인 만큼, 이곳 법원은 선고 시작을 앞두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경찰과 법원 자체 방호 인력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내외곽 경비를 강화하고, 각 언론들도 취재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선고 공판의 최대 관전 포인트, 핵심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냐입니다.

검찰이 기소한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16개인데요.

이 중 7개가 다스 관련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진짜 주인이고, 경영에도 깊이 개입했다고 재판 과정에서 혐의 입증에 주력을 해왔고요.

반면, 이 전 대통령은 다스는 친형 이상은 씨 것이다, 형 부탁으로 경영 조언만 해줬을 뿐이다, 이렇게 검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를 재판부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오늘 이 전 대통령의 유무죄, 형량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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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스 진짜 주인은?…오늘 MB 1심 선고 ‘TV 생중계’
    • 입력 2018-10-05 12:13:50
    • 수정2018-10-05 12:26:18
    뉴스 12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TV로 생중계됩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첫 공식 결론이 나오는 날인데요.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이 전 대통령이 안 나와도 오늘 선고 공판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예정대로 선고 공판이 진행됩니다.

선고 전 과정은 TV로 생중계됩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안 나올 걸로 보입니다.

법정에 서 있는 전직 대통령을 생중계하는 건, 국격과 국민 단합을 해치는 거다, 이렇게 변호인을 통해서 어제 불출석 사유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전직 대통령 재판인 만큼, 이곳 법원은 선고 시작을 앞두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경찰과 법원 자체 방호 인력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내외곽 경비를 강화하고, 각 언론들도 취재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선고 공판의 최대 관전 포인트, 핵심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냐입니다.

검찰이 기소한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16개인데요.

이 중 7개가 다스 관련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진짜 주인이고, 경영에도 깊이 개입했다고 재판 과정에서 혐의 입증에 주력을 해왔고요.

반면, 이 전 대통령은 다스는 친형 이상은 씨 것이다, 형 부탁으로 경영 조언만 해줬을 뿐이다, 이렇게 검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를 재판부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오늘 이 전 대통령의 유무죄, 형량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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