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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창밖에 펼쳐진 놀라운 비경 ‘백두대간 협곡열차’
입력 2018.10.10 (08:35) 수정 2018.10.11 (07:3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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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입니다.

가을은 정말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기분이 절로 드는데요.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평소에 쉽게 갈 수 없는 그런 곳을 가고 싶은데, 김기흥 기자, 오늘은 낭만적인 여행을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두 분은 기차 여행 좋아하세요?

[앵커]

편하잖아요. 쾌적하고, 창밖의 풍경도 좋고.

[기자]

어디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무엇을 타고 가느냐에 따라 여행의 맛이 다르죠.

기차여행 즐거움은 목적지에 닿을 때가 아니라 타는 순간부터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낙동강 물줄기가 빚어낸 협곡의 모습을 파노라마 통유리를 통해 볼 수 있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정선의 비경과 흥겨운 정선 5일 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정선 아리랑 열차를 소개할까 하는데요.

가을이 내려 앉은 백두대간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리포트]

하루에도 수많은 열차가 오가는 청량리역.

여기서 아주 특별한 기차 여행이 시작됩니다.

바로 A-트레인, 정선아리랑 열차인데요.

일반 열차와는 외관부터 다르죠.

아리랑의 선율과 백의민족을 표현해, 한국의 미가 돋보입니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하루 단 한 번 운행하는데요.

오전 8시 35분, 열차가 출발합니다~

이 열차의 특징은 커다란 창문인데요.

넓은 창 덕분에 탁 트인 시골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신윤주/경기도 부천시 : “친구들하고 이렇게 나와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맛있는 옥수수도 먹고 또 밖에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알록달록한 객실은 정선의 산세와 자연을 표현했는데요.

하늘실과 누리실, 땅울림실, 사랑인실로 테마가 다양합니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주 5회 정도 운행되는데요.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제천과 영월, 민둥산, 정선역을 지나 종점인 아우라지역까지 가는 데,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강원도 첩첩산중 오지 마을까지 당일 여행이 가능한 관광 열차인데요.

청정하고 깊은 시골 마을을 따라 여유롭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열차는 정선역에 도착합니다.

아름다운 두메산골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 정선에선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선 5일장이 열리는데요.

매월 2일, 7일마다 열리는 5일장은 정선의 명물입니다.

수수와 찹쌀가루를 섞은 떡, 수수부꾸미는 인기 먹거리인데요.

기차여행에 특별함을 더합니다.

[“맛있어요~”]

흥겨운 정선아리랑 공연도 신명 나게 즐겨보는데요.

이렇게 5시간 정도 구경하다가 다시 관광열차를 타고 돌아오면 됩니다.

[김선영/서울시 송파구 : “가족들이랑 함께 (기차로) 여행하면서 바깥 풍경도 구경하고 (주변) 경치도 보느라 시간이 이렇게 가는 줄도 몰랐고요.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는 사찰을 둘러보고 특별한 열차를 타보는 관광코스인데요.

천년 고찰 부석사에서부터 여행이 시작됩니다.

부석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 중 하나인데요.

[이동희/부석사 문화 해설사 : “서기 676년에 삼국 사람들의 마음을 어우르려고 했던 문무왕의 지시에 의해서, 의상대사에게 짓게 한 화엄종의 종찰입니다. 뜬 돌이 있다고 해서 ‘부석사’라고 명명되었고요. 국보 5점, 보물 6점이 있는 산사입니다.”]

부석사를 대표하는 건축물, 국보 제18호 무량수전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목조 건축물로 꼽히는데요.

이렇게 부석사의 풍경을 구경하고 나면, 이제 버스로 철암역까지 이동합니다.

특별한 관광열차가 출발하는 역인데요.

바로 V-트레인인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대기 중입니다.

기차의 무늬 때문에 아기 백호라는 별명을 가졌는데요.

[배광희/관광 해설사 : “백두대간 협곡열차라고 해서 ‘Valley(협곡)’의 V에서 이름을 딴 열차고요.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강원도 철암역에서 경상북도 봉화군의 분천역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열차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균 1일 2회 운행하는데요.

이렇게 인기 만점인 이유, 넓은 창문으로 백두대간의 협곡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자동차로는 가기 힘들죠.

백두대간 협곡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데요.

자연이 만들어낸 비경을 한 시간 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도 쏠쏠한 볼거립니다. 이 목탄난로로 겨울엔 난방을 하고요.

열차에 탄 기념으로 스탬프도 쾅, 찍어봅니다.

[“됐다~”]

아이들에겐 더 특별한 기차여행이 되겠죠.

열차가 터널을 지날 땐 신명 나는 7080 음악과 함께, 야광 조명이 나와 신나는 분위기를 돋아줍니다.

창밖으로는 웅장한 바위산 아래로 깎아지른 듯한 협곡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구간의 중간부터 협곡의 비경이 절정을 이루는데요.

산 아래로 낙동강의 힘찬 물줄기가 이어집니다.

열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역사인 양원역에 잠시 정차하는데요.

여기선 작은 시골 장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잠시 주전부리를 즐기고 다시 기차는 출발합니다.

시원한 협곡의 풍경을 감상하는 사이 철암에서 출발한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마지막으로 분천역에 도착하는데요.

이곳에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강은숙/경남 함안군 :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몇 번 타려고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 타게 되었거든요. 오는 도중에 보니까 경치도 너무 좋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숨이 막힐 듯한 풍경은 덤입니다.

칙칙폭폭 달리는 기차 여행.

올가을엔 기차를 타고 잊고 있던 낭만을 찾아보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창밖에 펼쳐진 놀라운 비경 ‘백두대간 협곡열차’
    • 입력 2018-10-10 08:36:34
    • 수정2018-10-11 07:38:22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기자 꿀!정보입니다.

가을은 정말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기분이 절로 드는데요.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평소에 쉽게 갈 수 없는 그런 곳을 가고 싶은데, 김기흥 기자, 오늘은 낭만적인 여행을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두 분은 기차 여행 좋아하세요?

[앵커]

편하잖아요. 쾌적하고, 창밖의 풍경도 좋고.

[기자]

어디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무엇을 타고 가느냐에 따라 여행의 맛이 다르죠.

기차여행 즐거움은 목적지에 닿을 때가 아니라 타는 순간부터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낙동강 물줄기가 빚어낸 협곡의 모습을 파노라마 통유리를 통해 볼 수 있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정선의 비경과 흥겨운 정선 5일 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정선 아리랑 열차를 소개할까 하는데요.

가을이 내려 앉은 백두대간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리포트]

하루에도 수많은 열차가 오가는 청량리역.

여기서 아주 특별한 기차 여행이 시작됩니다.

바로 A-트레인, 정선아리랑 열차인데요.

일반 열차와는 외관부터 다르죠.

아리랑의 선율과 백의민족을 표현해, 한국의 미가 돋보입니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하루 단 한 번 운행하는데요.

오전 8시 35분, 열차가 출발합니다~

이 열차의 특징은 커다란 창문인데요.

넓은 창 덕분에 탁 트인 시골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신윤주/경기도 부천시 : “친구들하고 이렇게 나와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맛있는 옥수수도 먹고 또 밖에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알록달록한 객실은 정선의 산세와 자연을 표현했는데요.

하늘실과 누리실, 땅울림실, 사랑인실로 테마가 다양합니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주 5회 정도 운행되는데요.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제천과 영월, 민둥산, 정선역을 지나 종점인 아우라지역까지 가는 데,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강원도 첩첩산중 오지 마을까지 당일 여행이 가능한 관광 열차인데요.

청정하고 깊은 시골 마을을 따라 여유롭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열차는 정선역에 도착합니다.

아름다운 두메산골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 정선에선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선 5일장이 열리는데요.

매월 2일, 7일마다 열리는 5일장은 정선의 명물입니다.

수수와 찹쌀가루를 섞은 떡, 수수부꾸미는 인기 먹거리인데요.

기차여행에 특별함을 더합니다.

[“맛있어요~”]

흥겨운 정선아리랑 공연도 신명 나게 즐겨보는데요.

이렇게 5시간 정도 구경하다가 다시 관광열차를 타고 돌아오면 됩니다.

[김선영/서울시 송파구 : “가족들이랑 함께 (기차로) 여행하면서 바깥 풍경도 구경하고 (주변) 경치도 보느라 시간이 이렇게 가는 줄도 몰랐고요.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는 사찰을 둘러보고 특별한 열차를 타보는 관광코스인데요.

천년 고찰 부석사에서부터 여행이 시작됩니다.

부석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 중 하나인데요.

[이동희/부석사 문화 해설사 : “서기 676년에 삼국 사람들의 마음을 어우르려고 했던 문무왕의 지시에 의해서, 의상대사에게 짓게 한 화엄종의 종찰입니다. 뜬 돌이 있다고 해서 ‘부석사’라고 명명되었고요. 국보 5점, 보물 6점이 있는 산사입니다.”]

부석사를 대표하는 건축물, 국보 제18호 무량수전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목조 건축물로 꼽히는데요.

이렇게 부석사의 풍경을 구경하고 나면, 이제 버스로 철암역까지 이동합니다.

특별한 관광열차가 출발하는 역인데요.

바로 V-트레인인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대기 중입니다.

기차의 무늬 때문에 아기 백호라는 별명을 가졌는데요.

[배광희/관광 해설사 : “백두대간 협곡열차라고 해서 ‘Valley(협곡)’의 V에서 이름을 딴 열차고요.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강원도 철암역에서 경상북도 봉화군의 분천역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열차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균 1일 2회 운행하는데요.

이렇게 인기 만점인 이유, 넓은 창문으로 백두대간의 협곡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자동차로는 가기 힘들죠.

백두대간 협곡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데요.

자연이 만들어낸 비경을 한 시간 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도 쏠쏠한 볼거립니다. 이 목탄난로로 겨울엔 난방을 하고요.

열차에 탄 기념으로 스탬프도 쾅, 찍어봅니다.

[“됐다~”]

아이들에겐 더 특별한 기차여행이 되겠죠.

열차가 터널을 지날 땐 신명 나는 7080 음악과 함께, 야광 조명이 나와 신나는 분위기를 돋아줍니다.

창밖으로는 웅장한 바위산 아래로 깎아지른 듯한 협곡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구간의 중간부터 협곡의 비경이 절정을 이루는데요.

산 아래로 낙동강의 힘찬 물줄기가 이어집니다.

열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역사인 양원역에 잠시 정차하는데요.

여기선 작은 시골 장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잠시 주전부리를 즐기고 다시 기차는 출발합니다.

시원한 협곡의 풍경을 감상하는 사이 철암에서 출발한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마지막으로 분천역에 도착하는데요.

이곳에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강은숙/경남 함안군 :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몇 번 타려고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 타게 되었거든요. 오는 도중에 보니까 경치도 너무 좋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숨이 막힐 듯한 풍경은 덤입니다.

칙칙폭폭 달리는 기차 여행.

올가을엔 기차를 타고 잊고 있던 낭만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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