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기-공재학 “넌 할 수 있어”…손바닥에 새긴 ‘긍정의 힘’
입력 2018.10.19 (21:51)
수정 2018.10.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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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전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란 주문을 되내이며 금메달을 땄던 펜싱의 박상영 선수 기억나시죠?
한국전력의 최석기와 공재학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글귀를 손에 새겨주며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로킹을 준비중인 최석기의 손바닥에 작은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자신감", "넌, 할 수 있어"란 글귀로 동료인 공재학이 적어준 겁니다.
두 선수는 올시즌부터 서로에게 힘을 불어넣는 주문과도 같은 글씨를 손에 적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최석기·공재학 : "즐길 수 있어? (즐겨야죠, 느낌표 두 개!)"]
[최석기/한국전력 센터 : "경기 도중에 정신력이나 저 자신한테 루틴을 걸 수 있는 게 필요한 것 같아서 하게 됐습니다."]
[공재학/한국전력 레프트 : "(처음엔) 형들이 다 웃더라고요. 왜 쓴지 아니까, 이해해 주더라고요. 재덕이 형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 주고..."]
사인볼에도 같은 글귀를 새기고 동료들에게 손바닥을 펼쳐보이자, 라커룸은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찼습니다.
이런 간절함을 담고 두 선수는 누구보다 간절하게 코트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시즌전에 급하게 교체된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조직력을 넘지 못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세터 이승원 역시 개막전에서 파다르가 직접 이름을 써준 신발을 신고 첫 승을 지휘했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이 글귀 하나가 때로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2년전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란 주문을 되내이며 금메달을 땄던 펜싱의 박상영 선수 기억나시죠?
한국전력의 최석기와 공재학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글귀를 손에 새겨주며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로킹을 준비중인 최석기의 손바닥에 작은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자신감", "넌, 할 수 있어"란 글귀로 동료인 공재학이 적어준 겁니다.
두 선수는 올시즌부터 서로에게 힘을 불어넣는 주문과도 같은 글씨를 손에 적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최석기·공재학 : "즐길 수 있어? (즐겨야죠, 느낌표 두 개!)"]
[최석기/한국전력 센터 : "경기 도중에 정신력이나 저 자신한테 루틴을 걸 수 있는 게 필요한 것 같아서 하게 됐습니다."]
[공재학/한국전력 레프트 : "(처음엔) 형들이 다 웃더라고요. 왜 쓴지 아니까, 이해해 주더라고요. 재덕이 형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 주고..."]
사인볼에도 같은 글귀를 새기고 동료들에게 손바닥을 펼쳐보이자, 라커룸은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찼습니다.
이런 간절함을 담고 두 선수는 누구보다 간절하게 코트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시즌전에 급하게 교체된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조직력을 넘지 못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세터 이승원 역시 개막전에서 파다르가 직접 이름을 써준 신발을 신고 첫 승을 지휘했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이 글귀 하나가 때로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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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기-공재학 “넌 할 수 있어”…손바닥에 새긴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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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9 21:55:19
- 수정2018-10-19 22:03:11
[앵커]
2년전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란 주문을 되내이며 금메달을 땄던 펜싱의 박상영 선수 기억나시죠?
한국전력의 최석기와 공재학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글귀를 손에 새겨주며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로킹을 준비중인 최석기의 손바닥에 작은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자신감", "넌, 할 수 있어"란 글귀로 동료인 공재학이 적어준 겁니다.
두 선수는 올시즌부터 서로에게 힘을 불어넣는 주문과도 같은 글씨를 손에 적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최석기·공재학 : "즐길 수 있어? (즐겨야죠, 느낌표 두 개!)"]
[최석기/한국전력 센터 : "경기 도중에 정신력이나 저 자신한테 루틴을 걸 수 있는 게 필요한 것 같아서 하게 됐습니다."]
[공재학/한국전력 레프트 : "(처음엔) 형들이 다 웃더라고요. 왜 쓴지 아니까, 이해해 주더라고요. 재덕이 형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 주고..."]
사인볼에도 같은 글귀를 새기고 동료들에게 손바닥을 펼쳐보이자, 라커룸은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찼습니다.
이런 간절함을 담고 두 선수는 누구보다 간절하게 코트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시즌전에 급하게 교체된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조직력을 넘지 못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세터 이승원 역시 개막전에서 파다르가 직접 이름을 써준 신발을 신고 첫 승을 지휘했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이 글귀 하나가 때로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2년전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란 주문을 되내이며 금메달을 땄던 펜싱의 박상영 선수 기억나시죠?
한국전력의 최석기와 공재학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글귀를 손에 새겨주며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로킹을 준비중인 최석기의 손바닥에 작은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자신감", "넌, 할 수 있어"란 글귀로 동료인 공재학이 적어준 겁니다.
두 선수는 올시즌부터 서로에게 힘을 불어넣는 주문과도 같은 글씨를 손에 적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최석기·공재학 : "즐길 수 있어? (즐겨야죠, 느낌표 두 개!)"]
[최석기/한국전력 센터 : "경기 도중에 정신력이나 저 자신한테 루틴을 걸 수 있는 게 필요한 것 같아서 하게 됐습니다."]
[공재학/한국전력 레프트 : "(처음엔) 형들이 다 웃더라고요. 왜 쓴지 아니까, 이해해 주더라고요. 재덕이 형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 주고..."]
사인볼에도 같은 글귀를 새기고 동료들에게 손바닥을 펼쳐보이자, 라커룸은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찼습니다.
이런 간절함을 담고 두 선수는 누구보다 간절하게 코트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시즌전에 급하게 교체된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조직력을 넘지 못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세터 이승원 역시 개막전에서 파다르가 직접 이름을 써준 신발을 신고 첫 승을 지휘했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이 글귀 하나가 때로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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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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