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사이판 공항 폐쇄 닷새만에…고립 한국인 대부분 귀국
입력 2018.10.29 (23:04) 수정 2018.10.29 (23:35)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여있던 우리 관광객 대부분이 오늘 귀국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귀국편에 오르지 못한 이들도 일부 남아있는데, 정부는 정확히 몇 명이 남아있는지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행기표를 발권하려는 관광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무더위에 냉방시설이 작동 안 돼 연신 손 부채질을 하고,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계류장에 줄을 이룬 모습.

오늘 사이판 공항 상황입니다.

공항 폐쇄로 발이 묶였다 만 닷새만에 한국땅을 밟은 관광객들은 피로감과 안도감이 교차합니다.

[박중식/경기도 오산시 : "건물 흔들흔들하고 이런 게 제일 무서웠죠. 리조트에 계속 있었어요. 아무것도 못하고요. 집에 잘 왔다 이런 생각밖에 안 들어요."]

오늘 하루 제주항공과 티웨이, 아시아나 항공 임시편 4편이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임시편 좌석 869석 중에 외국인을 제외하고 우리 국민 699명이 입국했습니다.

군 수송기도 우리 국민 311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옮겼고, 이들 역시 정기편으로 국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인원을 합치면 공항 폐쇄가 풀린 이후 오늘까지 모두 1591명의 한국인이 사이판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인원은 사이판에 남아 있습니다.

[김정훈/사이판 체류객 : "공지를 올려 주셔야 다른 사람들이라도 움직여서 그 사람 자리 나는 걸 빨리 탈 수도 있고, 저희라도 움직일 수 있는데 아무런 공지가 없어 가지고."]

정부는 사이판에 남아있는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로부터 받는 자료에 내외국인 예약객이 섞여 있고, 한국인 숫자엔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 교민도 포함돼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대부분 한국 관광객이 귀국한 것으로 파악하면서도 만약을 대비해 내일 3편의 임시편을 추가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사이판 공항 폐쇄 닷새만에…고립 한국인 대부분 귀국
    • 입력 2018-10-29 23:05:41
    • 수정2018-10-29 23:35:18
    뉴스라인
[앵커]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여있던 우리 관광객 대부분이 오늘 귀국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귀국편에 오르지 못한 이들도 일부 남아있는데, 정부는 정확히 몇 명이 남아있는지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행기표를 발권하려는 관광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무더위에 냉방시설이 작동 안 돼 연신 손 부채질을 하고,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계류장에 줄을 이룬 모습.

오늘 사이판 공항 상황입니다.

공항 폐쇄로 발이 묶였다 만 닷새만에 한국땅을 밟은 관광객들은 피로감과 안도감이 교차합니다.

[박중식/경기도 오산시 : "건물 흔들흔들하고 이런 게 제일 무서웠죠. 리조트에 계속 있었어요. 아무것도 못하고요. 집에 잘 왔다 이런 생각밖에 안 들어요."]

오늘 하루 제주항공과 티웨이, 아시아나 항공 임시편 4편이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임시편 좌석 869석 중에 외국인을 제외하고 우리 국민 699명이 입국했습니다.

군 수송기도 우리 국민 311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옮겼고, 이들 역시 정기편으로 국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인원을 합치면 공항 폐쇄가 풀린 이후 오늘까지 모두 1591명의 한국인이 사이판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인원은 사이판에 남아 있습니다.

[김정훈/사이판 체류객 : "공지를 올려 주셔야 다른 사람들이라도 움직여서 그 사람 자리 나는 걸 빨리 탈 수도 있고, 저희라도 움직일 수 있는데 아무런 공지가 없어 가지고."]

정부는 사이판에 남아있는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로부터 받는 자료에 내외국인 예약객이 섞여 있고, 한국인 숫자엔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 교민도 포함돼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대부분 한국 관광객이 귀국한 것으로 파악하면서도 만약을 대비해 내일 3편의 임시편을 추가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