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학생과 ‘뺨 때리기 내기’ 교사 직위 해제
입력 2018.11.02 (19:13)
수정 2018.11.02 (19: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업시간에 학생과 가위바위보로 뺨 때리기를 한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들의 뺨을 때렸다는데요.
학생들에게는 상처가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수업시간,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한 남학생의 뺨을 때립니다.
이어 다시 가위바위보 내기를 합니다.
교사가 수업시간에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이기는 사람이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해당 교사는 놀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예전에 뺨 때리기를 시켰던 선생님이 잘렸다'라고 말하고도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의 수업을 받은 학생 200여 명을 모두 조사한 결과,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을 때려 아프고 수치스러웠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해 피해 학생들이 부끄러워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조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앞뒤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해당 사립학교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해 담임 보직 해임과 3개월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수업시간에 학생과 가위바위보로 뺨 때리기를 한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들의 뺨을 때렸다는데요.
학생들에게는 상처가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수업시간,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한 남학생의 뺨을 때립니다.
이어 다시 가위바위보 내기를 합니다.
교사가 수업시간에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이기는 사람이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해당 교사는 놀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예전에 뺨 때리기를 시켰던 선생님이 잘렸다'라고 말하고도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의 수업을 받은 학생 200여 명을 모두 조사한 결과,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을 때려 아프고 수치스러웠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해 피해 학생들이 부끄러워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조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앞뒤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해당 사립학교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해 담임 보직 해임과 3개월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업 중 학생과 ‘뺨 때리기 내기’ 교사 직위 해제
-
- 입력 2018-11-02 19:15:39
- 수정2018-11-02 19:17:14
[앵커]
수업시간에 학생과 가위바위보로 뺨 때리기를 한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들의 뺨을 때렸다는데요.
학생들에게는 상처가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수업시간,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한 남학생의 뺨을 때립니다.
이어 다시 가위바위보 내기를 합니다.
교사가 수업시간에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이기는 사람이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해당 교사는 놀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예전에 뺨 때리기를 시켰던 선생님이 잘렸다'라고 말하고도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의 수업을 받은 학생 200여 명을 모두 조사한 결과,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을 때려 아프고 수치스러웠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해 피해 학생들이 부끄러워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조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앞뒤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해당 사립학교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해 담임 보직 해임과 3개월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수업시간에 학생과 가위바위보로 뺨 때리기를 한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들의 뺨을 때렸다는데요.
학생들에게는 상처가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수업시간,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한 남학생의 뺨을 때립니다.
이어 다시 가위바위보 내기를 합니다.
교사가 수업시간에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이기는 사람이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해당 교사는 놀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예전에 뺨 때리기를 시켰던 선생님이 잘렸다'라고 말하고도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의 수업을 받은 학생 200여 명을 모두 조사한 결과,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을 때려 아프고 수치스러웠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해 피해 학생들이 부끄러워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조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앞뒤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해당 사립학교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해 담임 보직 해임과 3개월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
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박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