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보카도 수입량, 7년간 천 배 증가

입력 2018.11.05 (09:48) 수정 2018.11.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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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산 아보카도가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중국이 수입한 아보카도는 지난 7년간 천 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입 과일 도매시장인 상하이 '롱췐'시장입니다.

30년 넘게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온 위중융 씨는 지난 2006년 중국에 정식 수입된 멕시코산 아보카도를 공항에서 처음 받아온 장본인인데요.

[위중융/상하이 롱췐 과일 채소 도매시장 국제부 총경리 : "당시 공항에서 저녁 8시에 인계받았는데 0.6톤에 불과했어요. 기억이 생생합니다."]

중국은 2008년부터 해외 과일 수입을 늘리기 시작했고, 그해 40%에 달하던 관세는 최근 10%대로 떨어졌습니다.

더불어 아보카도 수입량도 차츰 증가하기 시작했는데요.

2014년과 2015년 페루와 칠레산 아보카도가 비관세 혜택을 얻자 아보카도 수입량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올 3분기까지 상하이 세관을 통해 들어온 아보카도는 만 천여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나 늘었습니다.

혈압을 낮추고 항암 작용을 하는 슈퍼푸드로 널리 알려지면서 아보카도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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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아보카도 수입량, 7년간 천 배 증가
    • 입력 2018-11-05 09:50:00
    • 수정2018-11-05 09: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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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산 아보카도가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중국이 수입한 아보카도는 지난 7년간 천 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입 과일 도매시장인 상하이 '롱췐'시장입니다.

30년 넘게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온 위중융 씨는 지난 2006년 중국에 정식 수입된 멕시코산 아보카도를 공항에서 처음 받아온 장본인인데요.

[위중융/상하이 롱췐 과일 채소 도매시장 국제부 총경리 : "당시 공항에서 저녁 8시에 인계받았는데 0.6톤에 불과했어요. 기억이 생생합니다."]

중국은 2008년부터 해외 과일 수입을 늘리기 시작했고, 그해 40%에 달하던 관세는 최근 10%대로 떨어졌습니다.

더불어 아보카도 수입량도 차츰 증가하기 시작했는데요.

2014년과 2015년 페루와 칠레산 아보카도가 비관세 혜택을 얻자 아보카도 수입량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올 3분기까지 상하이 세관을 통해 들어온 아보카도는 만 천여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나 늘었습니다.

혈압을 낮추고 항암 작용을 하는 슈퍼푸드로 널리 알려지면서 아보카도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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