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탄자니아, 대대적인 성 소수자 단속 개시

입력 2018.11.06 (20:34) 수정 2018.11.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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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성애를 불법으로 다루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개시돼 수백 명의 성소수자들이 숨어 지내고 있다는 가디언지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탄자니아 최대 도시 다르에스살람 당국이 성소수자를 구속하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한다고 발표하면서, 체포된 이들은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힌 건데요.

당국은 지금까지 성소수자 100여 명의 신원을 확보했고, 5700여 건의 제보를 받았다며 시민들에게 동성애자를 신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폴 마콘다/다르에스살람 주지사 : "탄자니아는 법적으로 동성애를 금지합니다. 동성애는 미래 세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화적 변화라고 생각하며, 이는 우리 사회에 불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유럽 연합은 인권과 법치주의를 해치는 일이라며 항의했고,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성소수자들에 대한 폭력과 괴롭힘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치자 탄자니아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탄자니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마콘다 주지사의 개인적인 의견에 의한 것이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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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6 20:36:48
    • 수정2018-11-06 2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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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성애를 불법으로 다루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개시돼 수백 명의 성소수자들이 숨어 지내고 있다는 가디언지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탄자니아 최대 도시 다르에스살람 당국이 성소수자를 구속하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한다고 발표하면서, 체포된 이들은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힌 건데요.

당국은 지금까지 성소수자 100여 명의 신원을 확보했고, 5700여 건의 제보를 받았다며 시민들에게 동성애자를 신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폴 마콘다/다르에스살람 주지사 : "탄자니아는 법적으로 동성애를 금지합니다. 동성애는 미래 세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화적 변화라고 생각하며, 이는 우리 사회에 불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유럽 연합은 인권과 법치주의를 해치는 일이라며 항의했고,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성소수자들에 대한 폭력과 괴롭힘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치자 탄자니아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탄자니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마콘다 주지사의 개인적인 의견에 의한 것이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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