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터하이…스포츠 클럽 전국대회 ‘뜨거운 현장’

입력 2018.11.06 (21:53) 수정 2018.11.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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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야구와 축구 등 막바지 프로스포츠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런데 초중고 일반 학생들이 프로선수 못지 않은 열정을 뿜어내고 있는 현장이 있습니다.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현장을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첫 출전에 야구 결승전에 오른 돌풍의 팀 대구 다사 초등학교.

우승 후보 충남 석교초를 맞아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맞섭니다.

마지막 6회까지 6대 4로 앞서 이변을 눈앞에 둔 상황.

하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패배의 아픔에 눈물이 쏟아집니다.

[유희현/다사초 6학년 : "5학년들은 내년에 우리가 없더라도 잘 해줬으면 좋겠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패배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전 의식을 배우며 아이들은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11년째를 맞은 학교 스포츠 클럽대회는 지역 리그를 포함 전국에서 50만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할 정도로 학교 운동장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지역리그를 거친 대표팀들이 23개 종목에 걸쳐 한 달여 동안 전국 각지에서 최강팀을 가립니다.

궁극적인 방향은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회입니다.

일본 고교생 절반 정도가 참가하는 고교체육대회,인터 하이가 좋은 예입니다.

[이민표/당산중학교 체육교사 :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육대회 이런 대회와 통합이 돼서 명실상부 모든 학생들이 같이 모여서 운동하고 즐기고 축제로 가는 대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스포츠클럽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은 KBS 1TV와 KBS N 그리고 마이 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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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인터하이…스포츠 클럽 전국대회 ‘뜨거운 현장’
    • 입력 2018-11-06 22:01:50
    • 수정2018-11-06 22:08:05
    뉴스 9
[앵커]

요즘 야구와 축구 등 막바지 프로스포츠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런데 초중고 일반 학생들이 프로선수 못지 않은 열정을 뿜어내고 있는 현장이 있습니다.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현장을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첫 출전에 야구 결승전에 오른 돌풍의 팀 대구 다사 초등학교.

우승 후보 충남 석교초를 맞아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맞섭니다.

마지막 6회까지 6대 4로 앞서 이변을 눈앞에 둔 상황.

하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패배의 아픔에 눈물이 쏟아집니다.

[유희현/다사초 6학년 : "5학년들은 내년에 우리가 없더라도 잘 해줬으면 좋겠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패배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전 의식을 배우며 아이들은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11년째를 맞은 학교 스포츠 클럽대회는 지역 리그를 포함 전국에서 50만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할 정도로 학교 운동장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지역리그를 거친 대표팀들이 23개 종목에 걸쳐 한 달여 동안 전국 각지에서 최강팀을 가립니다.

궁극적인 방향은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회입니다.

일본 고교생 절반 정도가 참가하는 고교체육대회,인터 하이가 좋은 예입니다.

[이민표/당산중학교 체육교사 :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육대회 이런 대회와 통합이 돼서 명실상부 모든 학생들이 같이 모여서 운동하고 즐기고 축제로 가는 대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스포츠클럽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은 KBS 1TV와 KBS N 그리고 마이 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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