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기지’ 정면 반박…“새로운 것 없어”

입력 2018.11.14 (19:05) 수정 2018.11.14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다수 있고, 여기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미 연구소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을 다시 잡기 위해 북한과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입니다.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가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여전히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기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강력 비난하며, 대북 협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많은 사람이 트럼프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콧방귀를 뀌려 한다면서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美 국무부 대변인 : "우리와 북한 사이에 통신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레온 시걸 미 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38노스에 기고문을 통해 뉴욕타임스가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과장 보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걸 국장은 미국과 북한은 아직 북한의 미사일 배치를 억제할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고, 미국이 그런 합의를 할 상호 조치를 아직 제안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北 기지’ 정면 반박…“새로운 것 없어”
    • 입력 2018-11-14 19:07:55
    • 수정2018-11-14 19:43:22
    뉴스 7
[앵커]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다수 있고, 여기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미 연구소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을 다시 잡기 위해 북한과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입니다.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가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여전히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기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강력 비난하며, 대북 협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많은 사람이 트럼프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콧방귀를 뀌려 한다면서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美 국무부 대변인 : "우리와 북한 사이에 통신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레온 시걸 미 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38노스에 기고문을 통해 뉴욕타임스가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과장 보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걸 국장은 미국과 북한은 아직 북한의 미사일 배치를 억제할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고, 미국이 그런 합의를 할 상호 조치를 아직 제안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