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입력 2018.12.24 (08:23) 수정 2018.12.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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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 둔 오늘!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프로그램들 준비해 봤습니다.

혹등고래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난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팀의 마지막 이야기와 실력파 가수들이 열정적인 경합을 벌인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 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특급 게스트를 초대한 ‘유희열의 스케치북’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음악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스케치북’ 무대로 옮겨왔습니다!

흰 러닝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콧수염을 붙이고 등장한 김연우 씨.

영국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는데요.

[김연우 : "Mama, life had just begun But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Mama, ooh ♬"]

겉모습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도 완성도 높게 소화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패러디는 계속됐는데요.

[유희열 :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퀸의 프레디 머큐리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연우 : "No, No, No. 프레디 머큐리. I'm 프레디 연큐리. OK?"]

[유희열 : "어쩐지 조금 짧다 싶었어요."]

[김연우 : "에오! 에오!"]

[유희열 : "갑자기요?"]

[김연우 : "에오!"]

자신을 ‘프레디 연큐리’라고 소개하며 특유의 추임새까지 재현한 김연우 씨.

빠져도 너무 빠진 것 아닌가요?

보다 못한 MC 유희열 씨가 한마디 했는데요.

[유희열 : "얘기를 나눌수록 굉장히 익숙한 냄새가 나는데 김연우 씨 같은 느낌이 살짝 있거든요? 정말 내년이면 조금만 지나면 이제 50되요. 사는 게 왜 이렇게 괜찮아요, 지금?"]

[김연우 : "I'm ok, I'm ok. Happy 유희열!"]

[유희열 : "내년 되면 스케치북이 10주년 되는데 이렇게 민망하고 창피한 인터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끝까지 큰 웃음을 선사해준 ‘프레디 연큐리’ 김연우 씨, 다음번에도 멋진 패러디 무대 부탁할게요!

종합선물세트 같은 가수들의 공연이 기다리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혹등고래의 위대한 여정을 찍기 위해 타히티로 간 스타들이 대망의 마지막 촬영에 나섰습니다.

2시간여의 항해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혹등고래!

[성열 : "고래다! 12시 방향! 11시 반. 파도 때문에 높아서 안 보이는데 브리칭(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행위) 했어요! 분기 뿜고."]

수중 촬영을 담당하는 이하늬 씨와 성열 씨, 거센 파도에도 두려움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는데요.

하지만, 혹등고래가 쉽게 곁을 내줄리 없죠?

[이하늬 : "사실 상황은 최악이었어요. 왜냐하면 연이틀 동안 이 인근에서 고래를 거의 본 적 없는 상황이었고, 파도가 너무 세니까. 일단, 거의 내려놨어요. 이렇게 끝날 수도 있겠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혹등고래가 다시 가까이 다가온 건데요.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드디어, 혹등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꿈을 이룬 이하늬 씨와 성열 씨!

[이하늬 : "진짜 기적 같은 선물 같은 그런 거였던 것 같아요."]

[성열 : "같이 나란히 핀을 차면서 거의 교감을 했어요. 진짜로. 그 친구의 눈을 바로 이 코앞에서 담았는데 이렇게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을 처음 느껴봤어요."]

정말 신비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하셨네요.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두 번째 미니 다큐멘터리 ‘펭귄’은 배우 문근영 씨가 연출을 맡았는데요.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한 해 동안 ‘불후의 명곡’을 빛낸 스타들이 ‘왕중왕전’ 우승 자리를 놓고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김경호 : "너 보여주면 혹시 내게 다시 돌아올까봐 ~ ♬"]

[민우혁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그 중, 올 1월 기대주 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가수 김용진 씨는 故 김광석 씨의 ‘그날들’을 선곡했는데요.

[김용진 : "너무나 잘 돼서 너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걸 못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한테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무대를 그 마음을 담아서 준비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곡을 열창한 김용진 씨.

[김용진 :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

1부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는데요.

[김용진 : "너무 행복하고 너무나 감사하긴 한데 좀 많이 아쉬움이 남고 다시 한번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아빠가 조금 더 오래 계셨으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그랬을 텐데. 아빠한테 못 한 거 앞으로 엄마한테, 어머니한테 효도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눈물의 사부곡을 부른 김용진 씨에게 관객들은 위로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스타들의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는 ‘불후의 명곡’, 이번 주에는 ‘왕중왕전’ 2부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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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 입력 2018-12-24 08:26:18
    • 수정2018-12-24 08:44:03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 둔 오늘!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프로그램들 준비해 봤습니다.

혹등고래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난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팀의 마지막 이야기와 실력파 가수들이 열정적인 경합을 벌인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 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특급 게스트를 초대한 ‘유희열의 스케치북’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음악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스케치북’ 무대로 옮겨왔습니다!

흰 러닝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콧수염을 붙이고 등장한 김연우 씨.

영국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는데요.

[김연우 : "Mama, life had just begun But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Mama, ooh ♬"]

겉모습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도 완성도 높게 소화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패러디는 계속됐는데요.

[유희열 :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퀸의 프레디 머큐리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연우 : "No, No, No. 프레디 머큐리. I'm 프레디 연큐리. OK?"]

[유희열 : "어쩐지 조금 짧다 싶었어요."]

[김연우 : "에오! 에오!"]

[유희열 : "갑자기요?"]

[김연우 : "에오!"]

자신을 ‘프레디 연큐리’라고 소개하며 특유의 추임새까지 재현한 김연우 씨.

빠져도 너무 빠진 것 아닌가요?

보다 못한 MC 유희열 씨가 한마디 했는데요.

[유희열 : "얘기를 나눌수록 굉장히 익숙한 냄새가 나는데 김연우 씨 같은 느낌이 살짝 있거든요? 정말 내년이면 조금만 지나면 이제 50되요. 사는 게 왜 이렇게 괜찮아요, 지금?"]

[김연우 : "I'm ok, I'm ok. Happy 유희열!"]

[유희열 : "내년 되면 스케치북이 10주년 되는데 이렇게 민망하고 창피한 인터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끝까지 큰 웃음을 선사해준 ‘프레디 연큐리’ 김연우 씨, 다음번에도 멋진 패러디 무대 부탁할게요!

종합선물세트 같은 가수들의 공연이 기다리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혹등고래의 위대한 여정을 찍기 위해 타히티로 간 스타들이 대망의 마지막 촬영에 나섰습니다.

2시간여의 항해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혹등고래!

[성열 : "고래다! 12시 방향! 11시 반. 파도 때문에 높아서 안 보이는데 브리칭(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행위) 했어요! 분기 뿜고."]

수중 촬영을 담당하는 이하늬 씨와 성열 씨, 거센 파도에도 두려움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는데요.

하지만, 혹등고래가 쉽게 곁을 내줄리 없죠?

[이하늬 : "사실 상황은 최악이었어요. 왜냐하면 연이틀 동안 이 인근에서 고래를 거의 본 적 없는 상황이었고, 파도가 너무 세니까. 일단, 거의 내려놨어요. 이렇게 끝날 수도 있겠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혹등고래가 다시 가까이 다가온 건데요.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드디어, 혹등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꿈을 이룬 이하늬 씨와 성열 씨!

[이하늬 : "진짜 기적 같은 선물 같은 그런 거였던 것 같아요."]

[성열 : "같이 나란히 핀을 차면서 거의 교감을 했어요. 진짜로. 그 친구의 눈을 바로 이 코앞에서 담았는데 이렇게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을 처음 느껴봤어요."]

정말 신비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하셨네요.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두 번째 미니 다큐멘터리 ‘펭귄’은 배우 문근영 씨가 연출을 맡았는데요.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한 해 동안 ‘불후의 명곡’을 빛낸 스타들이 ‘왕중왕전’ 우승 자리를 놓고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김경호 : "너 보여주면 혹시 내게 다시 돌아올까봐 ~ ♬"]

[민우혁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그 중, 올 1월 기대주 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가수 김용진 씨는 故 김광석 씨의 ‘그날들’을 선곡했는데요.

[김용진 : "너무나 잘 돼서 너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걸 못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한테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무대를 그 마음을 담아서 준비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곡을 열창한 김용진 씨.

[김용진 :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

1부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는데요.

[김용진 : "너무 행복하고 너무나 감사하긴 한데 좀 많이 아쉬움이 남고 다시 한번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아빠가 조금 더 오래 계셨으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그랬을 텐데. 아빠한테 못 한 거 앞으로 엄마한테, 어머니한테 효도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눈물의 사부곡을 부른 김용진 씨에게 관객들은 위로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스타들의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는 ‘불후의 명곡’, 이번 주에는 ‘왕중왕전’ 2부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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