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30달러 돌파,경상수지 적신호
입력 2003.02.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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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제원유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30달러를 넘었고 이 때문에 경상수지도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를 대로 오른 국제유가가 뉴욕 석유시설물 폭발사고로 한 단계 더 뛰었습니다.
⊙월리엄 왈라스(석유 거래상): 뉴욕의 석유시설물 폭발사고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유가의 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10일 평균가격도 30달러 3센트로 3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0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렇게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이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이미 17억 1000만 달러 적자상태입니다.
⊙박봉규( 업자원부 무역정책국장): 단가도 10불 정도 올라갔습니다마는 우리 정유사들이 전쟁에 대비해서 비축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물량 자체도 증가하는 데 기인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다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제품인 반도체 D램값이 떨어지면서 수출이 크게 줄어들어 반도체 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흑자를 기록해 온 경상수지도 1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요일인 오늘 각 경제부처의 정책담당 실무자들로 구성된 경제동향 점검관리팀의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안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영주(재정경제부 차관보): 대외요인으로 인해서 국내경제에 어떻게 미치느냐 하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을 하고 필요시에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유가급등에 따른 충격을 덜기 위해 원유에 대한 수입관세를 내리는 한편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30달러를 넘었고 이 때문에 경상수지도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를 대로 오른 국제유가가 뉴욕 석유시설물 폭발사고로 한 단계 더 뛰었습니다.
⊙월리엄 왈라스(석유 거래상): 뉴욕의 석유시설물 폭발사고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유가의 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10일 평균가격도 30달러 3센트로 3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0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렇게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이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이미 17억 1000만 달러 적자상태입니다.
⊙박봉규( 업자원부 무역정책국장): 단가도 10불 정도 올라갔습니다마는 우리 정유사들이 전쟁에 대비해서 비축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물량 자체도 증가하는 데 기인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다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제품인 반도체 D램값이 떨어지면서 수출이 크게 줄어들어 반도체 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흑자를 기록해 온 경상수지도 1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요일인 오늘 각 경제부처의 정책담당 실무자들로 구성된 경제동향 점검관리팀의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안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영주(재정경제부 차관보): 대외요인으로 인해서 국내경제에 어떻게 미치느냐 하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을 하고 필요시에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유가급등에 따른 충격을 덜기 위해 원유에 대한 수입관세를 내리는 한편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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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유 30달러 돌파,경상수지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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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2-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국제원유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30달러를 넘었고 이 때문에 경상수지도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를 대로 오른 국제유가가 뉴욕 석유시설물 폭발사고로 한 단계 더 뛰었습니다.
⊙월리엄 왈라스(석유 거래상): 뉴욕의 석유시설물 폭발사고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유가의 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10일 평균가격도 30달러 3센트로 3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0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렇게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이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이미 17억 1000만 달러 적자상태입니다.
⊙박봉규( 업자원부 무역정책국장): 단가도 10불 정도 올라갔습니다마는 우리 정유사들이 전쟁에 대비해서 비축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물량 자체도 증가하는 데 기인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다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제품인 반도체 D램값이 떨어지면서 수출이 크게 줄어들어 반도체 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흑자를 기록해 온 경상수지도 1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요일인 오늘 각 경제부처의 정책담당 실무자들로 구성된 경제동향 점검관리팀의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안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영주(재정경제부 차관보): 대외요인으로 인해서 국내경제에 어떻게 미치느냐 하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을 하고 필요시에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유가급등에 따른 충격을 덜기 위해 원유에 대한 수입관세를 내리는 한편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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