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율주행차, 사이버 공격에 취약”

[앵커]

꿈의 자율주행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는데요.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사이버 공격을 당한 자율운전 차량의 네비게이션 이미지 화면입니다.

언뜻 보면 다른 점이 없습니다.

정규업체를 가장해 업데이트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합니다.

프로그램 설치를 마치자 갑자기 화면에 경고가 뜹니다.

차량 시스템이 탈취됐다는 사실을 나타나며 이를 해제하려면 돈을 내라는 범죄자의 요구가 뜹니다.

차량도 제멋대로 조작됩니다.

[소메야/사이버 보안회사 부장 : "PC나 스마트폰에서 일어난 것처럼 자율주행차에 대한 사이버공격의 위험성이 더욱 심각해질 겁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일반적으로 자율운전은 차량 운행에 필요한 3차원 지도와 교통정보를 무선통신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해 얻는데요.

이 때문에 해킹 등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는 겁니다.

이런 새로운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 경찰청도 새로운 수사기법 확립을 위한 연구에 나서기로 하고 자동차 업체도 보안 대책 강화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