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인니, ‘타이완 인턴십’ 중지…“학생 수백 명 공장서 강제 노동”

오늘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학생들이 공장에서 강제 노동에 동원된 것 등을 이유로 타이완 인턴십 프로그램을 중지했다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수백 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당초 약속된 대학교에서의 수업은 거의 듣지 못한 채, 한 콘택트렌즈 공장에서 매주 나흘, 하루 10시간씩 포장 업무에 동원돼 서서 일했는데요,

게다가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 학생들에게 돼지고기가 들어간 식사가 제공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타이완 당국에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과 관련된 타이완 대학교 8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